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질 좋은 근육’많을수록 고혈압·당뇨병 위험 낮아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9-02 08:38:28

질좋은 근육, 고혈압 당뇨병, 위험낮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근육 지방화 높으면 근육의 질 저하

근육의 질이 대사 건강 가늠하는 지표

하체·복근 강화하는 근력 운동 꾸준히

 

‘ 질 좋은 근육’이 많을수록 고혈압과 당뇨병 등 대 사질환이 생길 위험이 낮아진다.
‘ 질 좋은 근육’이 많을수록 고혈압과 당뇨병 등 대 사질환이 생길 위험이 낮아진다.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처럼 근육에 지방이 축적되는 현상을 ‘근지방증(마이오스테아토시스·Myosteatosis)’이라고 한다. 근육 지방화가 많이 진행될수록 근육의 질은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지방이 적은 질 좋은 근육이 많을수록 고혈압ㆍ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홍규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내분비내과분과) 교수팀은 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2만659명(평균 52.9세)의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영상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영상 자동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복부 근육(TAMA) ▲근육 내 지방이 적은 건강한 근육(NAMA) ▲근육 내 지방이 쌓여 건강하지 않은 근육(LAMA) ▲근육과 근섬유 사이 지방 조직인 근육 간 지방 조직(IMAT)으로 분류했다.

이후 전체 복부 근육에서 질 좋은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질 좋은 근육을 전체 복부 근육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인 ‘좋은 근육량 지표(NAMA/TAMA 지표)’를 개발했다. 지표값이 높을수록 전체 근육량 대비 질 좋은 근육의 양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또 대사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고혈압 전 단계, 당뇨병 전 단계, 고중성 지방 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 복부 비만 가운데 2개 이상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이거나 고혈압 또는 당뇨병이 있는 환자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비만이 아니고 대사가 건강하다면 남녀 모두 NAMA/TAMA 지표가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 NAMA/TAMA 지표가 낮은 하위 25% 그룹과 비교했을 때 상위 25% 그룹에서 대사가 건강하지 않을 가능성은 남성은 28% 낮았고 여성도 43% 적었다. 근육의 질이 대사 건강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비만인 사람에게서 근육의 질은 대사 건강과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과도한 내장 지방과 이소성 지방(근육ㆍ혈관ㆍ장기 등 비지방 조직에 쌓이는 지방) 때문에 생기는 해로운 영향이 건강한 근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로운 효과를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만인 사람은 절주와 식이 조절, 규칙적인 운동으로 내장 지방과 이소성 지방 감량이 필요하다.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반응해 혈당을 흡수하고 소모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의 질이 저하되면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줄어 혈당 흡수와 사용 능력이 떨어져 당뇨병 등이 생길 수 있어 근육의 질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사 건강을 평가할 때 근육량만으로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고 근육의 지방화 정도, 즉 근육의 질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결과를 알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김 교수는 “나이가 들면 근육 지방화가 늘어 근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비만인 사람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체지방이 효과적으로 줄고 질 좋은 근육을 늘릴 수 있고, 마른 사람은 질 좋은 근육을 늘려야 안전한 유산소 운동도 가능하므로 하체·복근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비율과 강도가 다를 수 있다”며 “전문가 조언에 따라 두 가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고혈압ㆍ당뇨병을 예방ㆍ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미국비만학회가 공식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비만(Obesity)’ 최근호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