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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멕시코→뉴아메리카' 바꾸나…"훨씬 품격있는 이름"

미국뉴스 | 사회 | 2026-09-06 21:49:01

트럼프, '뉴멕시코→뉴아메리카'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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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소셜에 '멕시코' 지우고 '아메리카' 표기된 지도 게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뉴멕시코 지도[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캡처.재판매.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뉴멕시코 지도[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캡처.재판매.DB 금지]

 

 '지명 바꾸기'에 꽂혀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선이 서부 뉴멕시코주로 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뉴멕시코주 지도를 게시했다.

 

지도에는 '뉴멕시코'라는 지명 중 '멕시코'에 붉은색 X 표시가 그려졌고, 그 아래에는 '아메리카'가 새로 표기됐다.

 

뉴멕시코주의 명칭을 뉴아메리카로 바꾸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많은 사람이 최악의 부정선거 지역 중 하나인 뉴멕시코의 이름을 뉴아메리카로 바꾸자고 제안했다"며 "훨씬 더 품격 있고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주장했다.

뉴멕시코는 1848년 미국과 멕시코의 전쟁이 끝난 뒤 대부분 미국 영토로 편입됐고, 1912년 미국의 47번째 주가 됐다.

다만 뉴멕시코라는 명칭 자체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부터 사용된 스페인어 '누에보 메히코'에서 유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미국 내외의 지명을 잇달아 변경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 직후에는 '멕시코만'의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했다.

또한 지난달 27일에는 캐나다와 무역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위치한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에 대해 "뉴멕시코의 이름은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미국이 존재하기 전부터 우리의 이름이었다"고 반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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