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조지아 구금사태 때 체포된 라틴계 근로자, ICE에 배상 청구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6-09-06 08:08:52

조지아 구금사태 때 체포된 라틴계 근로자, ICE에 배상 청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권단체 "합법 취업허가증 제시 불구, ICE 체포 후 추방당해" 주장

 

 

이민 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1일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톤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나서는 장면. 2025.12.17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민 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1일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톤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나서는 장면. 2025.12.17 [연합뉴스 자료사진]

 

 1년 전 미국 조지아주 현대-LG 합작 배터리 공장 단속 과정에서 체포됐던 라틴계 노동자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미 비영리단체 이주노동자 권리센터(CDM)는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라틴계인 알프레도 파자도 씨가 ICE를 상대로 불법 체포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CDM에 따르면 파자도 씨는 2025년 9월 5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LG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ICE에 체포됐다. 그는 이후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8개월 만에 콜롬비아로 추방됐다.

 

당시 한국인 317명을 포함해 총 475명이 이민법 위반 및 불법 고용 혐의로 체포됐으며 당시 한국인 근로자들은 한미 양국 교섭 끝에 8일 만에 석방됐다.

에보디아 실바 CDM 법무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파자도 씨가 미국 내 합법 취업 허가증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ICE는 영장도 없이 무기로 그를 쓰러뜨려 코피를 터뜨리고 수갑을 채웠다"고 주장했다.

실바 국장은 "파자도 씨의 사례는 당시 ICE 단속으로 체포된 근로자들의 고통을 대표한다"며 "이민 신분에 상관없이 그 누구도 비인간적 대우를 당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파자도 씨는 미국 연방정부의 불법행위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정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연방불법행위청구법(FTCA)에 따라 ICE에 배상을 청구했다. 청구가 거부되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사태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는 한인 인권 단체도 참석했다.

미주 한인봉사교육연합회(NAKASEC) 김갑송 국장은 "ICE의 단속은 더욱 은밀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한 달 전 뉴욕 공항에서 영주권 취득을 앞둔 한국인 이민자가 체포되는 등 ICE는 이젠 공장이 아니라 길거리, 공항, 법원에서 이민자를 잡아 가두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조지아 구금사태 1년 만에 현지 노동자, ICE에 손해배상 청구 시작비영리단체 이주노동자권리센터(CDM)은 4일 2025년 9월 5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LG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ICE에 체포된 알프레도 파자도 씨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상대로 연방 불법행위 청구법(FTCA)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주노동자 권리센터(CDM)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조지아 구금사태 1년 만에 현지 노동자, ICE에 손해배상 청구 시작비영리단체 이주노동자권리센터(CDM)은 4일 2025년 9월 5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LG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ICE에 체포된 알프레도 파자도 씨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상대로 연방 불법행위 청구법(FTCA)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주노동자 권리센터(CDM)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 인천시·재외동포청 MOU

인천시는 한국시간 22일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MOU가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도시역사관을 재외동포교육

재외 우편·전자투표 청원 참여자 ‘저조’ 자동 폐기

세계한인총연합회(회장 고상구, 이하 세한총연)가 추진 중인 ‘재외국민 우편 및 전자투표 도입’ 국회 국민동의청원의 참여율이 극히 저조해 결국 청원이 자동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