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손흥민까지 합류한 ‘완전체’ 벤투호, 이라크와 일전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9-01 08:38:11

손흥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황의조 황희찬 김민재와 하루 늦게 대표팀 합류

물 오른 경기력, 월드컵 예선에서 이어갈까

 

벤투호에 합류한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호에 합류한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결승골 2골을 터뜨리며 벌써부터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고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해 귀국했다. 유럽파 에이스들이 대거 합류해 최정예 스쿼드를 구성한 벤투호가 어떤 성적표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1차전,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아시아 2차예선을 H조 1위(5승1무)로 통과한 대표팀은 이라크, 레바논, 그리고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시리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본선 직행을 위해선 조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첫 단추는 이라크전이다. 상대 전적이나 객관적 평가는 한국이 우위다. 특히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최정예 멤버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손흥민,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파 4명은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은 31일 파주NFC에 있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3라운드 왓포드전에서 각각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A매치 골은 뜸했다. 지난 6월 레바논전에서 1년 8개월만에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정도다. 손흥민은 “힘든 일정이 될 것 같다. 이번에 들어올 때 선수들의 각오가 모두 다부졌다.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잘 알고 있다”며 “오랜만에 들어온 만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희찬, 김민재 등 새 둥지를 튼 유럽파들도 소속팀에 강한 인상을 줄 절호의 기회다. 황희찬은 3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했다. 황희찬은 “좋은 팀에 들어가게 돼 기대가 많이 되지만, 대표팀 경기 이후로 미뤄두겠다”며 “첫 경기부터 이겨서 저희가 더 좋은 위치를 가져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장거리 비행 이후 약 50시간 만에 경기를 치러야 하는 건 부담이다. 유럽파 4명은 팀 일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감소로 늦게 합류했다. 시차 적응도 어려운 시간이다. 여독이 채 풀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틀 만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은 사실상 1일 하루다.

 

이라크가 한국보다 한수 아래인 것은 분명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 한국은 이라크(70위)와 7승 1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무승부도 많다. 이라크가 수비적으로 나설 경우 경기를 풀어가는 게 예상보다 어려울 수 있다. 9년 동안 카타르 리그에서 뛰어 중동 축구를 잘 알고 있는 남태희(알두하일)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이라크전은 특히 더 잘 준비해야 한다”며 “이른 선제골을 넣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라크는 이번 경기를 위해 약 20일 간 스페인과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 한국을 2006 독일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네덜란드)이 이라크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힘든 과정이고,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우리의 프로세스와 준비를 믿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 9월 홈 2연전을 최고의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동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