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노교수의 분노…마스크 거부 학생에 "그만두겠다" 강단 떠나

지역뉴스 | 사회 | 2021-08-30 07:57:44

노교수,마스크거부학생때문에,사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88세로 당뇨병·고혈압 앓아…전공필수 과목 결국 폐강

"군에서 나라 위해 싸웠지만 마스크 거부 때문에 목숨 걸고 싶지 않아"

수업 중 학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자 그 자리에서 사직한 어윈 번스타인 명예교수. [조지아 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수업 중 학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자 그 자리에서 사직한 어윈 번스타인 명예교수. [조지아 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남부의 한 대학교에서 수업 도중 한 학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자 80대 명예교수가 그 자리에서 사직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조지아대학교 학보 '레드 앤 블랙'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심리학과 어윈 번스타인(88) 교수가 수업 도중 돌연 사직을 표시했다.

발단은 지난 24일 열린 고급 심리학 세미나의 두 번째 수업이었다.

25명이 수강하는 이날 수업에 첫 수업에 나오지 않았던 한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나타났다. 이 학생은 다른 학생이 건네준 여분의 마스크를 코가 드러나도록 착용했다.

 

이를 본 번스타인 교수는 학생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도록 요구했다. 하지만 이 학생은 "숨쉬기가 힘들다. 호흡에 문제가 있다"며 마스크를 고쳐 쓰지 않았다.

그는 수업 시작 15분이 지난 후 해당 학생에게 재차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으나, 이 학생은 이번에는 대답을 거부했다.

그러자 번스타인 교수는 "이 수업에서 이미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걸려 결석 중"이라며 "이제 끝이다. 나는 사직하겠다"며 그 자리에서 강단을 내려왔다.

이 대학에서 1968년부터 강의해온 번스타인 교수는 2011년 퇴임 후 명예교수 자격으로 수업을 해 왔다. 지난 18일 첫 수업에서는 "마스크 없이 수업에 들어오지 말라"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학보 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88세의 고령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어 코로나19에 걸리면 죽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군에 입대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싸운 적도 있지만,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학생 때문에 목숨을 걸고 싶진 않다. 그래서 사직했다"고 밝혔다.

심리학과 전공필수인 이 수업은 자동 폐강됐다. 이에 따라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서둘러 다른 수업을 신청해야 했다.

조지아 대학교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 7월 19일부터 447건의 코로나 양성 결과가 보고됐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조지아 주립대학교 생물학과 강사 코디 루크가 대면 수업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대학 측에 건의했다가 해임된 바 있다.

그는 "(마스크 의무화 없는 수업은) 선을 넘은 것이다. 6년간 일한 직장을 그만두게 됐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식이섬유 보충, 라즈베리 한 컵이면 충분?
식이섬유 보충, 라즈베리 한 컵이면 충분?

식이섬유 8g에 열량 낮아혈당·콜레스테롤에도 도움 채소를 즐기지 않아도 식이섬유를 충분히 채울 방법은 있다. 과일과 견과류가 대표적인 대안이다. 특히 라즈베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창문 유리는 자외선 A 대부분 통과 가능운전·실내 생활 중에도 피부 노출 지속돼피부 노화·주름·색소침착·피부암 위험 높여산화철 함유·광

외국어 배우면 뇌도 젊어진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
외국어 배우면 뇌도 젊어진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다국어 구사자, 치매 진단 늦고 뇌 노화 더뎌2~3개 언어 사용시 뇌 나이 6년 더 젊게 나타나“원 어민과의 꾸준한 대화가 최고의 언어 학습

젊은 남성 종교성 급반등…‘신앙 중요’ 여성 첫 추월
젊은 남성 종교성 급반등…‘신앙 중요’ 여성 첫 추월

42% ‘매우 중요’…2년 새 14%p↑남성‘소속·예배 출석’모두 앞서  최근 젊은 남성의 종교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남녀 간 종교성 격차가 역전됐다. 젊은 남성은 종교 소속 및 예

성인 10명 중 8명 ‘내 삶에 소명 있다’
성인 10명 중 8명 ‘내 삶에 소명 있다’

■ ABS 성경 보고서많이 읽을수록 소명 의식 높아‘이혼·재난’경험자, 성경 더 읽어‘중병·사별’경험자, 신앙이 위로 이혼이나 중병, 자연재해, 사별 등 인생의 어려움을 경험한 사

위 잘라내야 안심?… 수술 없이 위암 완치 앞당기는 방법
위 잘라내야 안심?… 수술 없이 위암 완치 앞당기는 방법

■ 김태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위암 발생률 감소세에도 한해 2만9000여 명 진단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로도 수술과 유사한 성적림프절 전이 위험 낮다고 판단돼야 내시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은 이유… 쉽게 실천 5가지 방법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은 이유… 쉽게 실천 5가지 방법

‘채소·과일·콩류·통곡물’ 중심섬유질 풍부·염증 및 혈당 감소일주일 두 번 생선과 해산물고기는 곁들이는 재료 정도로 최근 기생충‘사이클로스포라’에 의한 장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샤핑 ‘도파민’ 느끼며 지출은 $0… 한국 시작 트렌드 인기
샤핑 ‘도파민’ 느끼며 지출은 $0… 한국 시작 트렌드 인기

충동구매 자제 대안실제 주문 과정 동일결제와 배달은 없어근본원인 해결 못해 최근 한국에 개발된‘도파민 사이트’가 인기다. 이 사이트는 온라인 샤핑 과정을 실제와 똑같이 체험하면서도

8월1일부터 UC 지원서 작성 시작… 12월1일까지 제출해야
8월1일부터 UC 지원서 작성 시작… 12월1일까지 제출해야

개인 이메일로 계정 생성 UC 지원을 준비하는 12학년 학생들은 8월 1일부터 2026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서 작성을 시작할 수 있다. 완성된 지원서 제출 기간은 10월 1일부터

기억력 저하와 건망증… 노화일까 치매의 신호일까
기억력 저하와 건망증… 노화일까 치매의 신호일까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원인 다양… 노년에 생기는 정상적인 건망증 많아수면·스트레스·호르몬 변화도 기억력 저하 원인일상생활 지장 주거나 반복시 전문의 상담 필요 어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