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학교 지난 주 6,300명 확진
포사이스, 풀턴, 귀넷 확진자 급격히 증가
지난 주 메트로 애틀랜타 15개 교육청 중 14개 교육청에서 6,3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포사이스, 풀턴, 귀넷, 캅 카운티 학교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포사이스 공립학교의 확진자 수는 지난 주에 비해서 3배로 증가했으며, 풀턴카운티 학교에서는 2배 이상 증가했다. 포사이스는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선택이다.
풀턴과 캅 카운티를 비롯한 많은 교육청에서 아직 백신접종 대상이 아닌 초등학생들의 확진 사례가 많이 발생했다.
조지아보건부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지난 2주 동안 조지아주 5~17세 학령기 아동의 100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애틀랜타 14개 교육청(크레이튼 교육청 제이)의 코로나19 확진자 월 누적 합계는 10,500명을 넘어섰다. 일부 교육청은 신규확진자가 아니라 액티브 케이스(회복된 사람을 제외한 확진자 수)를 기록하기 때문에 일부 수치는 중복됐을 수 있다.
교육청은 현재 많은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쿨버스나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작년보다 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 2명의 교직원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들은 귀넷카운티 그레이슨 고등학교의 자넷 브루스(50) 과학교사와 헨리카운티 루에라 중학교 월터 키얼스(36) 코치이다.
다음은 각 교육청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이다.
▲귀넷교육청, 16~22일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814명이며 이 중 학생은 720명, 교직원은 94명이다. 개학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1,629명이다.
▲풀턴교육청, 13~19일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625명이며, 지난 주에 비해 2배 증가했다. 이중 초등학생이 242명이다. 개학 이후 누적 확진자수는 1,022명이다.
▲포사이스교육청, 14~20일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877명이며, 지난 주에 비해 3배 증가 했다. 이중 초등학생은 379명, 중학생은 242명, 고등학생은 241명이다. 개학 이후 누적확진자는 1,166명이다.
▲캅교육청, 14~20일 기준 액티브 케이스는 936명이며, 이 중 초등학생이 463명이다. 개학 이후 누적 액티브 케이스는 1,672명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