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허리케인 ‘헨리’ 뉴욕일원에 기록적 폭우

미국뉴스 | 사회 | 2021-08-23 09:57:36

헨리,허리케인,뉴욕일원,폭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뉴저지 홍수주의보… 곳곳 정전·침수피해 속출

대중교통 일부구간 운행중단…1,000편 이상 항공편 결항

바이든 대통령, 재난사태 선포 FEMA에 구호작업 지시

허리케인 헨리로 롱아일랜드 사우샘프턴의 한 도로가 침수되면서 지역 경찰관들이 차량진입 금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다.                                                                 <로이터>
허리케인 헨리로 롱아일랜드 사우샘프턴의 한 도로가 침수되면서 지역 경찰관들이 차량진입 금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다.[로이터]

허리케인 ‘헨리’(Henry)가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내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2일 헨리가 1등급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됐지만 최대 풍속이 5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동반되면서 홍수와 정전, 항공기 취소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뉴욕뉴저지 항만청(PA)에 따르면 이날 뉴욕 일원에서도 존 F. 케네디국제공항에서 99편, 라과디아공항 117편, 뉴저지 뉴왁공항 213편 등 수백편의 항공기 운행이 취소됐다. 보스턴 로건국제공항 등 동북부지역에서 1,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홍수주의보가가 발령된 가운데 도로와 지하철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은 맨하탄 지하철 일부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으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론콘코마와 그린포트 등 일부 구간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메트로노스도 이날 할렘라인과 뉴헤이븐 라인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이뿐만 아니라 뉴욕과 보스턴을 오가는 모든 앰트랙 열차 운행이 이날 하루 취소됐다. 

뉴저지 뉴왁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도로가 잠기면서 차량 안에 갇힌 어린이 16명 등 86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기록적인 비가 내리면서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CNN 등에 따르면 이번 폭풍으로 뉴저지와 커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메인주 등에서 최소 13만5,000만 가구와 업소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특히 가장 큰 정전피해를 입은 로드아일랜드주 워싱턴카운티는 전체 주택의 4분의 3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지역에 따라 6~12인치의 비가 내렸다.

21일 맨하탄 센트럴팍에는 4.45인치의 비가 내려 종전 기록인 지난 1888년의 4.19인치를 깨뜨리고 뉴욕시 하루 강수량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오후 10~11시 강수량 역시 1.94인치로 뉴욕시 시간당 강수량 기록을 새로 썼다. 

20일 오후 센트럴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기념해 열렸던 ‘홈커밍’ 메가콘서트는 헨리의 영향으로 갑자기 뇌우가 쏟아지면서 공연 중간 급작스럽게 중단됐다.    

 

지난 2012년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 이후 최악의 태풍이 강타하며 뉴욕과 뉴저지정부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주방위군 500명과 뉴욕주경찰 1,000명을 투입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22일 뉴욕과 커네티컷, 로드아일랜드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필요한 경우 재난구호 작업을 도울 것을 지시했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은 24일부터 헨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다시 화창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조진우 기자> 

 

열대성 폭풍 '헨리'로 인한 홍수 피해 지역인 뉴저지주 헬메타의 침수된 주택가에서 22일 구조대가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 허리케인 헨리는 동북부에 상륙한 뒤에도 많은 비를 뿌려 곳곳에서 홍수와 정전 등 피해를 일으켰다.&lt;연합뉴스>
열대성 폭풍 '헨리'로 인한 홍수 피해 지역인 뉴저지주 헬메타의 침수된 주택가에서 22일 구조대가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 허리케인 헨리는 동북부에 상륙한 뒤에도 많은 비를 뿌려 곳곳에서 홍수와 정전 등 피해를 일으켰다.&lt;연합뉴스>
폭우로 갑자기 중단된 뉴욕시 홈커밍 콘서트[EPA=연합뉴스]
폭우로 갑자기 중단된 뉴욕시 홈커밍 콘서트[EPA=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