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및 증오범죄 적용 촉구
비대위, 카풀 제공· 참석 당부
지난 3월16일 한인 포함 아시안이 운영하는 세 곳의 스파에서 총격을 가해 한인여성 4명 포함 총 8명을 살해한 로버트 애런 롱의 첫 재판(Plea Arrangement)이 오는23일(월) 풀턴카운티 슈피리어 법원에서 열린다.
이날 롱은 유무죄 여부를 밝히고, 검사는 기소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롱은 지난 7월말 체로키카운티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3일의 풀턴 법정 재판은 한인운영 애틀랜타시 두 곳에서 이뤄진 4명의 살해사건에 대한 재판이다.
애틀랜타 범한인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20일 “한인 4명이 사망한 이번 사건에 대해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이 재판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판사 및 검사, 주류사회에서 이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더욱 엄중하게 재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비대위 미쉘 강 사무총장은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은 지난 7월 기자회견에서 체로키 카운티에서 내린 종신형과 달리 롱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니 이날 재판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대위 측은 총격범 롱의 재판 법정에 참석할 예정이며, 재판은 오전 9시에 시작하고, 법정은 오전 8시에 문을 연다고 안내했다.
재판이 열리는 풀턴카운티 슈피리어 법원 주소는 136 Pryor Street SW, Atlanta, GA 30303 이다. 카풀 문의: 이종원 변호사 678-622-8829.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