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율 5.7%, 학사학위 취득 53.1%, 기대수명 82.3년
24/7월스트릿이 삶의 질을 나타내는 빈곤율, 학사학위 취득, 기대수명의 3개 지표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카운티를 각 주별로 선정해 발표했다.
조지아주에서는 포사이스카운티가 가장 살기 좋은 카운티로 선정됐다.
조지아 북동쪽에 위치한 포사이스카운티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속하여 고용 기회가 많고 경제활동이 활발하다. 포사이스카운티의 실업률은 2.5%로 조지아주 평균 4.1%에 비해 훨씬 낮으며, 이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사이스의 빈곤율은 5.7%로 조지아주 평균 15.1%에 비해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다. 포사이스 주민의 학사학위 취득률은 53.1% 이다.
빈곤 등의 경제상황과 교육수준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낮은 빈곤율은 포사이스 주민이 다른 지역보다 건강상태가 좋은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포사이스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82.3년으로 조지아 평균 기대수명보다 4년 이상 높다.
다음은 각 주별 살기 좋은 카운티로 선정된 곳이다.
플로리다주 세인트존스카운티(빈곤율 8.2%, 학사학위취득 44.7%, 기대수명 81.9년), 앨라배마주 쉘비카운티(빈곤율 7.5%, 학사학위취득 42.9%, 기대수명 80.7년), 뉴욕주 뉴욕카운티(빈곤율 15.8%, 학사학위취득 61.3%, 기대수명 85.3년), 캘리포니아주 마린카운티(빈곤율 7.2%, 학사학위취득 59.5%, 기대수명 85.4년) 등이다.
한편 이번 순위 조사에서는 인구 1만명 이상의 카운티만 포함됐다. 조사에 이용된 데이터 출처는 2019년 미국인구조사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학사학위 취득, 빈곤율 데이터), 로버트우드존슨재단과 위스콘신대학 인구건강연구소의 공동연구 ‘2021 카운티 헬스 랭킹’(기대수명 데이터) 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