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중 “악마화 말라”, 미 “인권탄압 우려”… 강대강 충돌

미국뉴스 | 정치 | 2021-07-27 10:10:35

미중,충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중 고위급, 4개월여만의 대면 회담

중 셰펑 “적, 속임수, 악마화” 말폭탄 쏟아내

중 “악마화 말라”, 미 “인권탄압 우려”… 강대강 충돌
 웬디 셔먼(왼쪽) 국무부 부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6일 톈진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을 갖고 있다. [로이터]

 

중국이 26일 미국을 향해 말폭탄을 쏟아냈다. 적, 속임수, 악마 등 온갖 험악한 표현이 등장했다. 미국은 홍콩, 신장, 티베트 인권 문제를 제기하면서도 “중국과의 충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절제된 입장을 유지했다. 갈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지만 양국은 10월 대면 정상회의를 목표로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셰펑 부부장(차관)은 이날 톈진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미중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져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부 미국인들이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삼은 것이 근본 원인”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을 2차 대전 당시 일본, 냉전시절 소련으로 여긴다”면서 “중국을 악마화해서 국내 불만을 무마하고 미국의 구조적 모순을 중국 탓으로 돌리려 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또 “미국은 잘못된 생각과 위험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중국을 방문한 최고위급 각료를 상대로 분풀이하듯 융단폭격을 가한 셈이다. 양국 고위급 대화는 지난 3월 알래스카 회담 이후 4개월 만이다.

 

셰 부부장은 미국이 내세운 경쟁, 협력, 대항의 3분법은 “중국을 억압하는 속임수”라면서 “대결과 억제가 본질이고 협력은 미봉책, 경쟁은 말의 함정일 뿐”이라고 깎아 내렸다. 특히 “미국은 일방적으로 이익을 얻으려 한다”며 “나쁜 짓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한다면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미국은 악당, 중국은 선의의 피해자라는 뉘앙스다.

 

회담을 끝낸 셔먼 부장관을 만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역시 “미국이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 전복을 시도해선 안 된다며”다며 공세를 펼쳤다. 중국 외교부의 성명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이날 셔먼과의 면담에서 신장·홍콩 문제와 관련 “미국이 중국의 영토 주권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또 미국의 중국에 대한 일방적 제재와 관세 철폐도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셰펑 부부장의 작심 발언을 이례적으로 실시간 공개했다. 분이 덜 풀렸는지 셰 부부장은 회담 후에도 중국 기자들과 만나 “레드라인을 침범하고 불장난으로 도발하는 것을 중단하라”며 미국을 몰아세웠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
〈한인타운 동정〉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

2026년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6월 4일(목)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열린다. 5시부터 리셉션, 6시부터 발대식이 열린다. 금년 코리안 페스티벌은 9월 19일-20일 귀넷플레이스 몰

뷰포드시 학군, 전국 학군 중 ‘탑’
뷰포드시 학군, 전국 학군 중 ‘탑’

온라인 튜터링 ‘위윙기’ 선정대부분 평가항목서 전국 최고 뷰포드시 학군이 전국 최고의 학군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온라인 튜터링 플랫폼 위윙기(Wiingy)는 최근 교육평가 사이트 니

애틀랜타 공항, 에볼라 검역강화 공항 지정
애틀랜타 공항, 에볼라 검역강화 공항 지정

워싱턴∙휴스턴 공항과 함께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에볼라 검역강화 공항으로 지정됐다.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 이어 이날부터 애틀랜타

달라스 장애인체전 애틀랜타선수단 출정식
달라스 장애인체전 애틀랜타선수단 출정식

오는 5월 31일 홍보 및 후원의 밤 열어GA 하계 스페셜 올림픽 선전 사기 충천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단이 오는 6월 5일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3회 전미주 한인 장애인 체육대회’

스포츠 도박 업계, 조지아 선거에 거액 자금
스포츠 도박 업계, 조지아 선거에 거액 자금

양당 주의원 후보에 약1천만달러스포츠 도박 찬성의원 집중지원반대후보엔 경쟁후보 지원 ‘경고’ 최근 치러진 조지아 예비선거에서 스포츠 도박업계가 다수의 주의원들을 상대로 거액의 선거

귀넷, 순직 경찰관 두 명 영웅 기념비에 추가
귀넷, 순직 경찰관 두 명 영웅 기념비에 추가

귀넷 카운티는 25일 사법행정센터에서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을 열고 순직한 프라딥 타망, 데이비드 로즈 경관을 추모하며 영웅 기념비에 이름을 새겼다. 행사에는 니콜 러브 헨드릭슨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기념비의 '한국 분쟁(Korean Conflict)' 표기가 재향군인회의 노력으로 '한국 전쟁(Korean War)'으로 수정되었다.

【조지타운 대학교 (Georgetown University)】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조지타운 대학교 (Georgetown University)】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Georgetown이요? 좋은 학교인 건 알겠는데… 우리 애가 정치나 외교에 관심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나요?"상담실에 오시는 학부모님들께서 Georgetown Universit

에볼라 확산지역 체류자에 미 비자 중단

미국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 미국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방국무부는 미국 방문 예정일 기준으로 21일

“미국내 영주권 취득 불허”… 이민국 새 규정 ‘파문’
“미국내 영주권 취득 불허”… 이민국 새 규정 ‘파문’

“본국 돌아가 신청하라신분조정 통한 취득은공익 등 예외만 허용”한인 신청자 등 타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영주권 취득 절차를 대폭 강화하는 새 지침을 내놓으면서 한인들을

더욱 옥죄는 합법 이민의 문… 취업 이민 ‘직격탄’
더욱 옥죄는 합법 이민의 문… 취업 이민 ‘직격탄’

■ USCIS 영주권 새 규정 파장 일문일답H-1B 비자 체류 중 신분 조정 가장 큰 타격배우자·가족초청 등까지 수십만명 영향 우려“영주권 취득에 수개월~수년씩 발묶일 수도” 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