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한인 연방의원들 ‘재선 실탄’ 여유

미주한인 | 정치 | 2021-07-21 10:10:11

한인,연방의원,재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한인 연방의원들 ‘재선 실탄’ 여유
한인 연방의원들 ‘재선 실탄’ 여유

 

연방 하원에서 역대 가장 많은 4명의 한인 의원들이 당선돼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재선 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음 선거를 위한 후원금 모금도 경쟁자들을 크게 앞서며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공개한 올해 6월30일까지 상반기 선거기금 모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39지구의 영 김(공화) 의원은 총 159만4,074달러, 48지구의 미셸 박 스틸(공화) 의원은 135만2,557달러를 각각 모았다. 2분기에만 김 의원은 100만 달러 이상, 박 의원은 80만 달러 이상 모았다.

 

또 뉴저지주 3지구의 앤디 김(민주) 의원은 올 상반기 179만2,082달러, 워싱턴주 10지구의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 의원은 38만5,550달러를 모았다. 2분기에만 김 의원은 80만 달러 이상을, 스트릭랜드 의원은 16만여 달러를 각각 모, 이들 4명의 한인 후보 모두 각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은 임기가 2년이라 임기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차기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흔하다. 한인 의원들의 지역구에서도 벌써부터 다수의 경쟁자들이 후보 등록을 하며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차기 선거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선거자금 모금액은 순조로운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경쟁자들을 앞서는 상황이다.

 

먼저 영 김 의원의 39지구에서는 현재 3명의 경쟁자가 후보로 등록, 다음 선거 후보로 김 의원까지 포함해 총 4명이 있는 상황이다. 경쟁자 중 가장 일찍 후보 등록을 한 제이 첸(민주) 후보는 지난 6월 30일까지 총 74만 9,547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모금했지만, 1위 김 의원의 모금액과 비교하면 약 절반 수준이다. 이 외에 에릭 칭(공화) 후보는 아직 2만 8,100 달러에 그치고 있으며, 스티브 콕스(무소속) 후보는 보고된 모금액이 아직 없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의 48지구에서는 현재 2명의 경쟁자가 후보로 등록, 다음 선거 후보로 박 의원까지 총 3명이 있는 상황이다. 이 지역구에선 지난 선거에서 박 의원과 결선까지 경쟁했던 할리 루다(민주) 전 의원이 일찌감치 재도전을 선언했었는데, 그는 6월30일까지 71만9,724달러를 모금했다. 역시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1위 미셸 박 스틸 의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 또 다른 경쟁자인 크쥐시토프 크리스 발라신스키(무소속) 후보는 아직 보고된 모금액이 없다.

 

앤디 김 의원과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의 지역구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까지 앤디 김 의원의 유일한 경쟁자인 트리시아 플래너건(공화) 후보는 출마한지 얼마되지 않아 상반기에 보고된 모금액이 없다. 또한 스트릭랜드 의원의 2명의 경쟁자들도, 키이스 롤랜드 스왕크(공화) 후보는 단 700달러에 그치고, 댄 어네스트 고든 후보(공화) 후보는 아직 보고된 모금액이 없다.

 

<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이민 법안에 이민자들 반발
조지아 이민 법안에 이민자들 반발

이민자 권리 단체들 대규모 시위조지아 경제에 부정적 영향 미쳐 이민자 권리 단체들은 최근 통과된 조지아 이민 법안과 이 법안이 주의 외국 태생 인구에 미칠 파괴적인 영향을 촉구하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에 한인 5명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에 한인 5명 선정

미쉘강 사라박 존박 이준석 신원희 아시아 태평양군도 아메리칸(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조지아아시안타임스(GAT)는 ‘2024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 인사 25명의 명단을

한인은행 1분기 고금리 환경 속 비교적 선방
한인은행 1분기 고금리 환경 속 비교적 선방

세 은행 모두 순익 소폭 감소자산, 자본, 대출, 예금은 늘어 애틀랜타 한인은행들이 고금리로 인해 2024년 1분기 순익이 모두 줄었으나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메트로시티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둘루스 아시안정보센터 그랜드 오픈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둘루스 아시안정보센터 그랜드 오픈

넓은 장소에서 고객서비스 및 지원건강 및 웰빙 세미나도 수시 개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는 2일 조지아 귀넷 카운티와 애틀랜타 지역의 아시아계 미국인

한국차 4월 판매 감소… 전기차는 성장
한국차 4월 판매 감소… 전기차는 성장

기아·현대·제네시스 3~6%↓판매일 줄어·수요는 강세SUV·친환경차 판매 주도3개사 13만9,865대 판매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위쪽), 기아는 스포티지 모델이

BTS에  사재기·명상단체 연루설…빅히트측 사실무근  “강경 대응”
BTS에 사재기·명상단체 연루설…빅히트측 사실무근 “강경 대응”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빅히트 뮤직이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빅히트 뮤직 측은 “최근 방탄소년단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한인마트정보] 5월 가정의 달 세일!
[한인마트정보] 5월 가정의 달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스마트 카드는 예천 한국산 태양초 굵은 고춧가루(40주년) 1.1LB(500G) 11.99, 껍질 벗긴 갑오징어 5.99, 자숙 꼬막살 4.99, 고구마 선물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5월3일부터 5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스타워즈 나이트일시: 5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로이터 조사 응답 58%“중국이 여론형성 사용”60%는“선거운동 위해틱톡 사용은 부적절” 틱톡 로고. [로이터] 미국 정치권이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 FOMC 동결 배경과 전망6월 아닌 9월~12월 전망고금리 지속 여파 여전예금이자 등은‘피크 아웃’ 제롬 파월 연준의장. [로이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1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