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인천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 심주엽)가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받았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안전 운항체계 검사를 완료하고 항공안전법에 따라 운항증명을 발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운항증명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항공사가 운항 개시 전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이나 시설, 장비 및 운항·정비지원 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일종의 안전 면허다.
지난 2019년 3월 에어프레미아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지 16개월 만이다. 운항증명을 받게 됨으로써 에어프레미아의 LA~인천 노선의 취항 준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노선 취항에 앞서 다음달 11일부터 김포~제주간 국내선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의 LA~인천 노선 취항 시기는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항공기 2호기와 3호기를 도입하고 동남아 노선 운항도 실시해 LA 취항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LA~인천 취항을 위해 연방 교통부와 FAA, TSA 등과 운항 허가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에어프레미아까지 LA~인천 노선에 취항하게 되어 LA 한인들의 항공편 선택 폭이 늘어날 전망이다.
<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