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조지아주 지난해 세수 32억달러 증가

미국뉴스 | 경제 | 2021-07-14 14:14:39

조지아,세수,32억달러 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소득,판매,법인세 증가, 숙박세 하락

흑자액 적립, 공화당 세율인하 검토

 

2021 회계연도 조지아주 세수가 전년 대비 13.5%인 32억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6월 30일 마감된 2021 회계연도에 막대한 재정 흑자를 기록했다. 팬대믹 이후 침체됐던 경제가 반등돼 소득과 매출 모두 치솟으며 이번 회계연도 동안  32억 달러의 세금 징수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 수치는 조지아주 경제가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완전 회복돼 강한 성장세로 돌아섰음을 시사한다.

두 가지 주 수입원인 소득세와 판매세는 전년 대비 각각 14.6%, 12.7% 증가했으며, 법인세 징수액도 42% 증가했다. 담배와 주세도 각각 7.7%, 9.7% 증가했다. 반면 호텔/모텔 등 숙박업계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며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5월 연료세 징수 중단을 했던 자동차 유류세도  4.9% 감소됐다.

조지아주에서 징수되는 세금은 교육과 의료 보험, 공원 유지 및 보수, 범죄자 관리, 공공시설   개선 등에 사용된다. 또한 주 정부는 세금 수입으로 정신 건강과 약물 중독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며, 공중 보건 프로그램 기금을 지원하고 수십만 명의 교직원과, 주공무원들이 봉급과 건강 보험도 지급한다.

세금 징수 외에도, 최근 조지아주는 연방정부로부터 약 47억 달러의 코로나 지원금 받았다.

2022년 선거철을 앞두고 주정부의 흑자 예산 사용처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민주당은 교육 부분 지출을 늘리고 더 많은 주민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세금 인하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올해 세금 흑자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기 때문에 세금인하는 승인 받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주 정부는 법적으로 전년도 세입의 15%까지 저축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정부의 비상금은 현 27억 달러에서 35~38억 달러까지 급증할 수 있다. 예산 담당자들은 추가 자금 적립을 권고하고 있으며 현재 주정부는 가능한 한 많은 돈을 적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2 회계연도를 위한 새로운 주 예산에 서명했다. 새로운 회계연도에서는 교육 기관을 비롯해 대부분의 기관에 삭감되었던 예산의 60%를 돌려주며 건설 프로젝트에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조지아주 지난해 세수 32억달러 증가
조지아주 지난해 세수 32억달러 증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모리얼 연휴 4,300만 떠난다
메모리얼 연휴 4,300만 떠난다

AAA, 사상 최대 전망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 4,400만명에 가깝게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전미자동차연합(AAA)은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인 23~27일 전국에서 약

‘아늑하다’속뜻엔‘작다’있었네… 매물 설명 주의해야
‘아늑하다’속뜻엔‘작다’있었네… 매물 설명 주의해야

매물은 대개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통해 홍보된다. 최근 전문 업체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 가상 투어 영상 등이 바이어의 눈을 사로잡지만 글로 묘사된 설명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모기지, 다운페이 20% 없어도 대출 가능 프로그램 많아
모기지, 다운페이 20% 없어도 대출 가능 프로그램 많아

내 집을 마련할 때 가장 최대 걸림돌이 모기지 대출이다. 특히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가장 넘기 힘든 장애물이다. 최근에는 모기지 이자율마저 급등해 섣불리 모기지 대출을 신청하기 겁날

당신의 비밀번호 1초면 뚫린다

너무 흔한 조합 사용해 ‘1234’ 가 전체의 11% 매년 수천명의 사람들이 사기와 사이버 공격의 희생양이 되면서 비밀번호와 PIN 번호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생각

“학업 스트레스·성공 압박에” CNN ‘멍때리기 대회’ 조명

CNN 방송이 학업 스트레스와 성공에 대한 압박이 극심한 사회에 사는 한국인들이 올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모였다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강 멍때기리 대회’를 조명했

부담 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중히 결정해야
부담 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중히 결정해야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부담스러운 학비 때문에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12학년생이 해마다 많다. 올해의 경우‘연방 학자금 보조 무료 신청서’(FAFSA) 지연으로 입학 결정

억지로 목소리 내다간 목에도‘굳은살' 생긴다
억지로 목소리 내다간 목에도‘굳은살' 생긴다

목이 쉰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에 무엇이 생겼는지 의심해야 한다. 성대에 결절이나 용종(폴립)이 생기는 음성 질환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가수·교사 등 목을 많이 쓰는

40세 이상 당뇨환자, 탄수화물 섭취 10% 늘면 사망률 10% 높아져
40세 이상 당뇨환자, 탄수화물 섭취 10% 늘면 사망률 10% 높아져

40세가 넘은 당뇨병 환자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70% 이상 섭취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

눈앞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듯… 망막박리로 실명 위험
눈앞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듯… 망막박리로 실명 위험

김모(48·여)씨는 얼마 전부터 눈앞에 날파리와 먼지가 둥둥 떠다니고, 불빛이 깜빡거리는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순히 눈이 피로하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

혈압은 높지 않은데 고혈압 약 처방해야 할 때
혈압은 높지 않은데 고혈압 약 처방해야 할 때

단백뇨는 신장내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흔한 질환의 하나다. 건강검진에서 단백뇨 소견이 나와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대개는 증상이 없다. ‘거품뇨’ 증상이 있어 진료받으러 왔다가 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