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에서 30대 한인 남성이 경찰의 함정단속에 걸려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12일 매체 더 차타누간(Chattanoogan) 닷컴은 TBI 인신매매 유닛, 스프링힐 경찰국,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국(HSI) 등이 협력해 벌인 이틀 간의 함정단속 끝에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남성 18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한명은 앤드류 명 김(39)으로 테네시주 플랭클린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로 검거된 상태이다.
수사당국은 지난 8일부터 이틀 간 미들 테네시 지역에서 인신매매를 검거할 목적으로 성매매 관련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유인용 광고를 이용해 함정수사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인신매매 피해자들의 신원을 파악, 구출하고 미성년자 성매매를 시도하는 용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함정수사를 펼쳤다.
수사당국은 이번 함정 수사를 통해 한인 김씨를 포함한 남성 18명을 검거하고 머레이카운티 교도소에 구금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