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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버터', 빌보드 7주 연속 1위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7-12 15: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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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믹스·음반 추가 발매 없이 압도적 판매량…BTS "정말 믿기지 않아"

'퍼미션 투 댄스' 내주 차트 데뷔…1위 이어받는 '진기록' 쓸지 관심

BTS '버터', 빌보드 7주 연속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신곡 '버터'(Butter)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 '버터'는 첫 주부터 핫 100에 1위로 진입한 뒤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첫 영어곡 '다이너마이트'(통산 3주간 1위)를 넘어 BTS 역대 발매곡 중 최장 기간 1위에 등극한 이후에도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왔다.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역대 54곡 중 7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노래는 빌보드 사상 '버터'가 8번째다.

그룹의 곡으로는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멘의 1995년작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랫동안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최장 기간 정상을 유지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8주 연속 1위) 기록을 바짝 따라붙었다.

BTS는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BTS '버터', 빌보드 7주 연속 1위
빌보드 '핫 100' 7주 연속 1위 차지한 '버터'[빌보드 SNS 캡쳐]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 순위를 낸다.

'버터'는 10만 건이 넘는 높은 판매량을 7주 차에도 이어가며 핫 100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버터'의 발매 7주 차(2∼8일) 판매량은 총 10만8천800건으로 전주보다 29%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쟁 곡들을 크게 앞섰다. 이에 힘입어 빌보드 세부 차트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주에는 리믹스 버전이나 실물 음반을 새롭게 출시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을 올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곡은 앞서 발매 2주 차부터 하터'·'스위터'·'쿨러' 리믹스, '얼터네이트 싱글 커버' 등 다양한 디지털 음원이 나오고 LP(바이닐)와 카세트테이프 등으로도 출시돼 판매고를 유지한 바 있다.

라디오 청취자는 2천910만 명으로 전주보다 6% 늘며 꾸준히 미국 대중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전주 한 계단 하락했던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는 다시 두 계단 뛰어올라 21위를 기록했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는 10위로 오르며 BTS 곡 사상 두 번째로 톱 10에 진입했다.

이 차트는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것으로, '다이너마이트'가 지난해 12월 5위까지 오른 바 있다. BTS 이전에는 한국 곡으로 싸이 '강남스타일'이 10위까지 올랐다.

스트리밍 횟수도 전주보다 1%만 감소한 수준(1천80만 회)으로 '스트리밍 송스' 차트 순위는 31위에서 26위로 '역주행'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는 7주 연속 '스트리밍 송스' 1위를 달리는 등 스트리밍에서 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판매량이 13배 이상 많은 '버터'에 밀려 7주째 2위에 머물렀다.

이제 관심은 BTS가 지난 9일 출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버터'의 핫 100 정상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에 쏠린다. '버터' 싱글 CD에 수록된 이 곡은 다음 주 핫 100 차트에 데뷔한다.

'퍼미션 투 댄스'가 다음 주 핫 100 정상에 오르면 처음으로 BTS 곡 간에 1위 자리를 주고받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BTS는 '다이너마이트' 이후 발표한 모든 타이틀곡을 핫 100 1위에 올린 만큼 '퍼미션 투 댄스'로도 정상을 차지할 것이 유력시된다.

다만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 등 막강한 곡들도 같은 날 발매됐다. '스테이'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미국 '톱 200' 차트에서 사흘째 1위를 이어가며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퍼미션 투 댄스'는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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