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한인교회(담임목사 박원율)는 지난 9일 저녁 ‘위로(Comfort)’를 주제로 클래식 찬양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를 진행한 트루워십퍼12(대표 추길호 목사) 찬양선교팀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팬데믹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위로를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 1부에서는 다양한 솔로 무대와 합주의 클래식 하모니가 펼쳐졌다. 김가을(피아노)이 쇼팽 에뛰드 op.10,4번, 최예진(플룻) 카르멘 편곡, 김하민(첼로)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를 영성을 터치하듯 연주했으며, 박지민(성악)이 오페라 파우스트 아리아 ‘보석의 노래’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들려주었고, 김하정(오보에)이 영화 ‘미션’ ost ‘가브리엘의 오보에’, 김하은(플룻)이 피아졸라의 사계 중 봄을 아름답게 연주했다.
2부에서는 복음성가와 찬송가를 편곡한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었는데, 민영혜(피아노), 최평화(바이올린), 김하나(비올라) 멤버 등과 함께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만복의 근원 하나님’, ‘You Raise Me Up’, ‘시편23편’, ‘예수는 나의 힘이요’, ‘살아계신 주’ 등으로 하늘의 위로를 전하는 음악을 선사했다.
콘서트를 진행한 트루워십퍼12는 한인 이민교회의 예배회복과 부흥을 위해 활동하는 팀으로 700만 디아스포라, 6,000개 이민교회를 위해서 예배회복의 사역을 담당하며 17개 나라와 270여개의 도시를 돌며 찬양하며 선교하는 팀이다.
한편 차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실로암한인교회는 오는 9월부터 ‘다음세대 문화학교’와 ‘유스오케스트라/어린이합장단’을 통해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