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더위에 당기는 찬 음식만 먹다간 장 건강엔 독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7-03 16:16:45

찬음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더위가 찾아오면서 아이스크림ㆍ맥주ㆍ아이스커피 등 차고 시원한 음식이 당기게 된다. 그런데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다간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평소 장이 약한데 찬 음식을 자주 먹다간 가뜩이나 약한 장을 더 예민하게 만든다.

 

박재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교수는 “과민성 장 증후군은 대장내시경 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어도 특별한 질환이 없으면서 복부 팽만감 등 복부 불편감 및 복통이 반복되고 설사ㆍ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특히 여름에 더 잘 발생한다. 여름철의 고온 다습한 환경은 장 기능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박재우 교수는 “습하고 더운 외부 환경에 비해 인체는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이 차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 온도가 내려가면서 소화 효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어 음식물 소화가 잘 안 되고 배탈ㆍ설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박재우 교수는 “한방에서는 날것이나 찬 음식을 ‘생냉지물(生冷之物)’로 여겨 장을 상하게 하고 비위를 약하게 한다고 보고 있다”며 “찬 음식은 일시적으로는 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위장관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자신의 평소 체질을 알면 과민성 장 증후군에 걸리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 본인이 체질적으로 소화 기능이 약하고, 속이 차다면 찹쌀ㆍ닭고기ㆍ부추 등 성질이 따뜻한 음식을 위주로 먹고, 돼지고기ㆍ빙과류ㆍ녹두 등 성질이 찬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랫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도 잦은 경우라면 ‘마’를 활용하면 좋다. 또 평소 변비가 심하다면 채소류나 수분 섭취를 늘리고 그래도 변비 증상이 지속하면 알로에 등도 도움이 된다. 다만 알로에는 속이 차고 냉한 사람은 오래 먹지 말아야 한다.

더운 날씨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삼계탕ㆍ전복ㆍ장어 같은 고단백 보양식으로 소화 기능도 높이고, 체내 기운을 보강할 수 있는 보양 요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근력이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아침저녁으로 비교적 날이 뜨겁지 않고, 햇빛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는 때를 활용해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더위에 당기는 찬 음식만 먹다간 장 건강엔 독
덥다고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만 찾다가는 자칫 장을 손상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사람 모여야 경쟁 생겨판매 기간 효율적 단축실제 모습에 신뢰감 ↑  주택 구매 의사 없이 오픈 하우스를 방문했다가 구매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이처럼 오픈 하우스는 잠재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낙하물’로 분류 시 보험 가능사진 촬영·경찰 신고·현장 보존보험료 비싸도 가입해야 안전   항공기 낙하물이 주택가 지붕에 떨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적절한 주택 보험에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압 낮추고 혈관 확장…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비트·잎채소 속 질산염, 체내서‘산화질소’전환“하루 비트 4개 또는 주스 500ml”섭취 권고돼&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누적 음주량 많으면뇌 피질 두께 얇아져 <사진=Shutterstock>  가벼운 음주도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영

마그네슘, 혈압·혈당 조절부터 숙면까지 ‘필수 미네랄’
마그네슘, 혈압·혈당 조절부터 숙면까지 ‘필수 미네랄’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칼럼미국인 절반 권장량 미달… 식물성 식품 섭취를호박씨·시금치·견과류 등 식단으로 충분히 보충전문가“보충제보다 식단 개선이 먼저”조언 마그네슘 보충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정신 건강·행복감’ 상승 ‘불안감·불면증’은 완화 항우울증 효과에 버금 타인과 비교 SNS에 취약 소셜미디어 사용을 2주만 중단해도 뇌 인지 기능이 약 10년 젊어진다는 연구 결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육류나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토지 이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로이터]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상 기후와 그에 따른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수혜서 용어부터 이해무상 지원 많아야 유리순비용 기준 대학 비교보조 부족하면 이의 신청 ‘대학 재정보조 수혜서’(Financial Aid Award Letter)를 이해하는 일은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4년 치 학비부터 추산상환 가능 금액만 대출민간 프로그램도 비교기혼자 전략적 세금 신고 높은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대출 전 FAFSA

“아침마다 머리가 깨질 듯, 속은 울렁”…‘뇌종양’ 신호일수도
“아침마다 머리가 깨질 듯, 속은 울렁”…‘뇌종양’ 신호일수도

■ 강신혁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아침에 심한 두통 호소… 구토·시각이상 동반되기도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 CT·MRI 검사로 진단수술 이후에도 재활 치료·정기적인 추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