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최악 폭염… 심각한 기후변화 경종

글로벌뉴스 | 사회 | 2021-06-30 11:11:05

열돔,사망,폭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북미 서부를 펄펄 끓이고 있는 전례 없는 폭염에 두고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라 예견된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북미 서부 지역을 에워싸고 있는 열돔(Heat Dome)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연일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일어나는 빈도와 강도, 지속성을 볼 때 폭염의 배후에 기후변화가 있다고 지목하면서 이는 수십 년 전부터 이미 예견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열돔은 대기권과 성층권 사이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찬 공기와 따듯한 공기를 섞어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졌을 때 대기권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해 ‘지붕’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지열에 데워진 공기가 움직이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고기압이 발달한 지역에선 하강기류가 발생해 지상의 공기를 누르며 ‘단열압축’ 하기 때문에 기온이 오른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워싱턴주 시애틀 등에선 하강기류가 산 경사면을 타고 아래로 흐르면서 고온 건조해져 기온상승을 부추기기도 한다.

 

캐나다 환경부의 선임 기후학자 데이빗 필립스는 뉴욕타임스(NYT)에 이번 폭염의 이른 시기와 강도, 지속성을 볼 때 기후변화를 부르는 지구온난화에 책임을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폭염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이제는 인간과 관련된 요인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며 온난화를 촉진하는 탄소배출과 같은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변화를 지목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미 1970∼1980년대 이후로 기후학자들이 지구온난화 때문에 폭염이 더 잦고 더 오래 지속되며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면서 “많은 이들이 전례 없는 이번 폭염에 충격을 표시하지만, 수십 년간 그 조짐은 계속돼 왔다”고 꼬집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짐 핸슨은 1988년에 내놓은 보고서에서 “수십 년 내로 많은 지역에서 인류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기온 변화가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는 동안 지구 곳곳에서 폭염은 강력해졌다. 2003년 유럽 폭염은 7만 명을 죽음으로 내몰았으며 2010년 기록적인 폭염으로 러시아에서는 5만 명이 사망했다.

 

이번 폭염도 심상치 않다. 지난 28일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턴 최고기온이 118도까지 치솟아 캐나다 기존 최고기온 기록을 하루 만에 또 경신했다. 포틀랜드와 시애틀 기온도 28일 각각 116도와 107도를 기록해 또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압력솥과 같은 효과를 내는” 기후 현상으로 앞으로 5일 이상 북미 서부 지역의 기온이 113도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클레어 누리 WMO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북서부와 캐나다 서부에서 예외적이고 위험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서늘한 기온에 더 익숙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북미 지역뿐 아니라 유럽도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고 있다. 누리 대변인은 이번 더위가 “아라비아반도와 동유럽, 이란, 인도 북서부, 러시아 서부 등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정책에 美합법이민 반토막…한국 이민비자 발급도 19% 감소
트럼프 정책에 美합법이민 반토막…한국 이민비자 발급도 19% 감소

“대공황 시기 이래 최대 규모 축소”…무슬림 국가 90% 넘게 급감중국 31%·일본 25% 각각 감소…유학생 등 비이민 비자도 줄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제한 정책으로 올해

“우리에게 왕은 없다…투표로 트럼프 심판을” 전역에서 시위
“우리에게 왕은 없다…투표로 트럼프 심판을” 전역에서 시위

중간선거 앞두고 네번째 ‘노 킹스’ 시위…각 지역서 2천500개 행사 조직 트럼프 비판에 집중했던 이전 시위와 달리 이번엔 사전투표 독려에 초점 People take part in

"지드래곤 맥주 드디어 상륙했다"
"지드래곤 맥주 드디어 상륙했다"

'데이지 에일' 미국 판매 본격 돌입토탈와인 입고K-팝의 글로벌 아이콘 지드래곤(G-DRAGON)의 감각적 예술 세계와 일본의 전통 명품 양조 브랜드 히타치노 네스트(Hitachi

오리건 초교 총격범은 16세 졸업생…학부모가 쏜 총탄에 사망
오리건 초교 총격범은 16세 졸업생…학부모가 쏜 총탄에 사망

교사도 몸싸움 벌여 총격범 막아…산탄 15발 발사하고도 44발 실탄 남아 오리건주 실버레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해당 학교 출신의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K골목] 한옥서 커피·돌담길 야장서 한잔…외국인 홀린 골목길
[K골목] 한옥서 커피·돌담길 야장서 한잔…외국인 홀린 골목길

익선동·서순라길·해방촌·명동 색다른 매력…골목서 만나는 한국의 일상 “전통적인 돌담과 현대적 가게 어우러져”…골목마다 다른 분위기와 개성 종로 서순라길에서 서서 와인 마시는 외국인

모기지 금리 거침없는 급등세… 이자율 낮추는 ‘금리 테크’
모기지 금리 거침없는 급등세… 이자율 낮추는 ‘금리 테크’

크레딧, 700→740·다운페이, 20%→40%‘ 브로커·전문 대출기관’금리 낮아 모기지 금리가 급등세다. 크레딧 점수 개선, 다운페이먼트 비율 조정, 대출 기관 선별 등을 통한

우리 집에 내가 모르는 ‘담보권’(Lien)?… 오류 사례 적지 않아
우리 집에 내가 모르는 ‘담보권’(Lien)?… 오류 사례 적지 않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채무 상환 증명으로 바로 잡기집 팔기 전 채무 상환  소유하고 있는 주택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담보권이 설정돼 있다가 갑자기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카운티 등기

나이 들어도 거뜬하게… 매일 해야 할 5가지 운동
나이 들어도 거뜬하게… 매일 해야 할 5가지 운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물리치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일상 운동 방법근력·균형감각·유연성 지키는 필수 동작 구성하루 10회씩 꾸준히… 낙상예방·이동능력 개선 발뒤꿈치

트럼프 2기 시민권 거부율 2배 급등
트럼프 2기 시민권 거부율 2배 급등

DHS, ‘귀화 75% 감소’ 이민규제 성과로 홍보심사기준 대폭 강화에 시민권 시험도 어려워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시민권 신청자에 대한 거부율이 2배 이상

“ICE 구금 풀려나도 여권 못 받아”

이 민당국, 석방자 신분증취 업허가증 등 반환 거부이 민자들 집단소송 제기“일자리·주거·생계 위협”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구금시설에서 석방된 이민자들에게 여권과 취업허가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