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30~40대 여성에게 흔한‘무지외반증’… 편한 신발이 해답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6-29 10:10:19

여성,하이힐,무지외반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무지외반증은 어떤 원인으로 ‘무지(拇指ㆍ엄지발가락)’가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는 것이다. 휘어진 부분이 신발에 닿아 생긴 염증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

무지외반증은 자주 신는 신발의 종류, 착용 습관 등이 병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무지외반증은 볼이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어 ‘하이힐 병’이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유전적 요인이다. 부모 가운데 한 명이나 둘 다 무지외반증이 있으면 자녀도 무지외반증이 생길 수 있다.

두 번째는 신발의 영향이다. 하이힐이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을 즐겨 신으면 발 모양이 바뀌게 된다. 유전적 요인으로 무지외반증 성향이 있는 데다 하이힐을 신으면 이 질환에 노출되기 더 쉽다.

무지외반증이 있으면 맨발로 다닐 때는 잘 모르지만 신발을 신고 걸으면 발 내측이 신발에 닿아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 아프게 된다. 무지외반증 때문에 새끼발가락 관절이 돌출돼 변형이 생길 수 있다(‘소건막류’).

이동연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무지외반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데 무지외반증 치료를 가장 많이 받는 여성은 30대 후반~40대 중반의 여성”이라고 했다.

무지외반증 진단 기준은 발가락이 휘어진 각도가 20도 이상일 때다. 20도가 넘으면 무지외반증으로 진단하고, 30도가 넘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동연 교수는 “휜 각도가 40도가 이상이고 엄지발가락이 다른 발가락으로 올라탔다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수술은 튀어나온 뼈를 깎고 틀어진 뼈의 방향을 돌려 고정하는 ‘교정절골술’을 시행한다. 다른 위치로 옮겨진 뼈는 당겨서 원래 위치로 되돌리고 좁아진 부위는 공간을 늘려준다. 수술 효과를 높이려면 굽이 높은 신발이나 구두를 오래 신지 말아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교정기나 운동 치료 등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변형이 교정되는 것은 아니다. 윤형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발가락 양말, 교정기를 착용한다고 벌어진 뼈가 다시 모이지 않는다”며 “다만 발 내측이 신발에 닿지 않고 자극을 덜 받게 하면 환자 통증은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통증 유발의 근본적 원인을 교정하는 것은 아니기에 전문의와 상의해 자신에 적합한 예방ㆍ치료를 해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30~40대 여성에게 흔한‘무지외반증’… 편한 신발이 해답
하이힐 등을 오래 신으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는 무지외반증에 노출되기 쉽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 애틀랜타서도 인기
‘왕과 사는 남자’, 애틀랜타서도 인기

900만 돌파 ‘천만’ 눈앞 “감동 있는 가족 영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한국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한국에서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시장 빠르게 ‘안정’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시장 빠르게 ‘안정’

중동사태 이후 경제상황 나스닥 등 2개 지수 상승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가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직

이자 하락에 모기지·재융자 신청 급등… 주택거래 ‘활기’
이자 하락에 모기지·재융자 신청 급등… 주택거래 ‘활기’

모기지 금리 3년 만에 5%대심 리적 마지노선 ‘6%’ 붕괴월 상환 수백달러 감소효과‘매수 심리도 살아날 전망’ 지난주 마감한 2월 27일 기준 평균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업계 트렌드] ‘스타벅스 지고 더치 브로스 뜬다’
[업계 트렌드] ‘스타벅스 지고 더치 브로스 뜬다’

Z세대 취향에 시장 재편한인 등‘부틱 커피’가세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와 던킨 양대 브랜드가 여전히 8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맥도널드,

“관세 수입이 소득세 대체할 수 없어”

소득세수, 관세의 6배트럼프‘대체’발언에전문가들 모두‘불가능’ 관세 수입으로 소득세 세수를 대체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희귀 기생충 ‘최초’ 감염사례 나왔다

뇌에서 기생충 ‘꿈틀’ 집 주변에서 뜯어온 야생 채소를 먹은 뒤 오랜 기간 폐 감염과 장기 손상, 기억상실까지 겪은 60대 여성 사례가 보고됐다. 인간 감염 보고가 없던 희귀 기생

일본, ‘로봇승려’ 시대 오나… 경전읊고 합장 ‘붓다로이드’

부처의 가르침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실제 승려의 모습으로 대중과 상담하는 ‘로봇 승려’가 일본에 등장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 구마가이 세이지 교수팀은 최근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트럼프 “필요시 지상군 투입”… 추가 공격 시사
트럼프 “필요시 지상군 투입”… 추가 공격 시사

중동 무력충돌 나흘째 “목표 완료때까지 작전 계속”이란 “호르무즈 통과 안돼모든 선박 공격할 것” 위협 미군 “폐쇄 안 됐다” 반박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 레바논의 친이

수어 아이돌 빅오션 "청각장애로 음악 못하리란 편견과 싸웠죠"
수어 아이돌 빅오션 "청각장애로 음악 못하리란 편견과 싸웠죠"

데뷔 2주년 앞두고 '더 그레이티스트 배틀' 발표…이순신 명량해전 모티브"거울 보며 박자 연습…승산 없어 보이는 싸움을 하는 '나'들을 위한 응원가" 그룹 빅오션이 3일 서울 마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