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돌아온 트럼프 “백악관 되찾겠다”… 본격 대선 행보

미국뉴스 | 정치 | 2021-06-28 10:10:52

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돌아온 트럼프 “백악관 되찾겠다”… 본격 대선 행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오하이오주 웰링턴에서 취임 후 첫 대규모 대중 연설을 위해 연단에 올라‘MAGA’ 모자를 청중에 던지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퇴임 후 대규모 유세에 처음 등장해 “백악관을 되찾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오하이오주 로레인 카운티의 야외 행사장에서 지지자 수천명 앞에서 “우리는 백악관을 되찾고, 의회를 되찾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연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뒤 플로리다주에 머물며 공화당 행사 등에서 연설하곤 했다. 그는 이날 연설을 기점으로 대규모 선거 유세를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해석했다.

 

AP통신도 그가 백악관을 나온 뒤 5달 만에 ‘선거운동 방식의 유세’를 재개했다고 풀이했다. 그가 2024년 대선을 향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청중 환호와 카메라 플래시 세례 속에 성조기로 둘러싸인 연단으로 걸어 올라가 “2022년 선거에서 의회를 되찾겠다”고 첫 일성을 날렸다. 그는 또 “이것(지난해 대선)은 세기의 사기이고 세기의 범죄였다”며 “작년 대선은 조작됐고 실제로는 우리가 압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행사장에 모인 그의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이겼다”고 외쳤다.

 

그는 1시간30분가량의 연설에서 지난해 대선 불복, 조 바이든 정부 공격, 공화당 내 반대파에 대한 응징 등 단골 소재를 활용해 지지자 결집을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하이오주에 등장한 것은 이곳에서 연방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옛 백악관 참모 맥스 밀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밀러는 같은 지역구의 연방하원의원 앤소니 곤잘레스(공화당)와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곤잘레스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 의회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CNN, AP통신,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은 이에 대해 트럼프가 자신의 탄핵에 찬성한 공화당 의원들을 상대로 보복전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CNN은 “자신을 거스른 공화당 의원들을 제거하려는 그의 시도는 공화당 유권자들에 대한 트럼프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지난 25일 기사에서 트럼프의 대규모 유세 소식을 전하면서 “복수를 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단에 올라 곤잘레스 의원을 “불법적인 탄핵 마녀사냥에 표를 던진 인물”, “가짜 공화당원”, “배신자”, “오하이오주의 치욕” 등으로 부르면서 거칠게 헐뜯었다.

 

그가 2024년 대선을 향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AP통신은 트럼프가 백악관을 나온 뒤 5달 만에 ‘선거운동 방식의 유세’를 재개했다고 풀이했다.

 

이날 집회는 네 차례 예정된 ‘미국을 살리자(Save America)’ 유세 중 첫 번째다. 두 번째 유세는 독립기념일 전날인 다음 달 3일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열린다. 유세에서는 그의 선거 구호였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 구상을 재천명하고 독립기념일을 기리는 대규모 불꽃놀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워싱턴 D.C.에서 연수 프로그램 운영올해 2월까지 부산대 등 연수 계획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리처드 킴)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글로벌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인구 상승으로 스토리지 수요 증가할 것"애틀랜타 스토리지 시설 8% 증가율 보여 애틀랜타 인구 증가로 인한 스토리지 사업이 호황을 맞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틀랜타 이주자들이 늘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컴퓨터월드 선정 전국 25위  애틀랜타 아동병원 (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이 IT 분야  최고의 직장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IT분야 평가업체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22개월 호스피스 케어업계 “일반인 오해 불식 기여” 평가  재임시절보다 퇴임 후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그런 카터 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트럼프 취임 따라 19일까지 근무 조지아 북부 연방지방 검사장 라이언 뷰캐넌이 2일 사임을 발표했다.뷰캐넌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하루 전인 1월 19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4일 오후 1시-5시 분향소 운영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미동남부 호남향우회, 애틀랜타한인노인회, 밀알선교단, 미동남부 충청향우회, 리 장례식장 등 애틀랜타의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12월 30일 뉴저지서 송년모임유튜브 통한 마케팅 더욱 강화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30일 뉴저지 포트리 타운에 위치해 새로운 설비로 개장한 허드슨 매너 연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2025 조지아 정가 5대 과제 새해 조지아 정가는 어느해보다 심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조지아도 정치역학 관계 설정이 필요해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중소기업 성장위한 지원금 제공무료 교육 온라인 영상도 지원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에서 2025년,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 리스트를 발표했다. 먼저 버라이즌은 중소기업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3일 아침 투숙객 모두 대피령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한 호텔에서 3일 아침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고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관들은 오전 9시 직후 피치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