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플레이션 논쟁 진행형‘ 장기적 vs 일시적’

미국뉴스 | 경제 | 2021-06-23 10:10:51

인플레이션,진행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목재 가격 급락에 기우론 대두, 안정화 될 것

코로나발 가격 상승·공급 불안 따른 장기적 현상

 

치솟기만 했던 미국의 목재 가격이 급락했다. 목재 생산 증가와 수요 감소로 인한 목재 가격의 하락세를 놓고 미국 경제의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21일 뉴욕타임스(NYT)는 1년 사이에 400% 가까이 상승했던 미국의 목재 가격이 최근 들어 냉각기에 접어든 것은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물가 상승 현상은 일시적인 상승세라고 보고 미국 경제의 회복과 함께 안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황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주택 시장에서 목재 가격의 등락은 초미의 관심사 중의 하나였다. 치솟는 목재 가격이 주택 시장의 호황세에 찬물을 끼얹을 경우 소비 경제 전반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NYT에 따르면 지난달 초 1,000피트당 1,71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목재 선물 가격은 6월 들어서 하락세를 나타내며 1,0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지난달 초에 비해 45%나 급락했다. 물론 현재 목재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09년부터 2019년 사이 목재 평균 가격은 1,000피트당 400달러가 채 되지 않았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FactSet)에 따르면 지난 12일 거래일 가운데 11일 동안 목재 선물 가격이 하락세를 타면서 급기야 18일에는 1,000피트당 900달러로 떨어졌다. 목재 가격의 급락 이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폐업에 들어갔던 제재소들이 속속 생산업무에 복귀하고 있는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

 

전국 3,000여개의 제재소들이 목재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설비를 총 가동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의 경우 2교대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고공행진을 했던 목재 가격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목재 수요가 줄어든 것도 가격 하락에 한몫했다. 여윳돈으로 주택 개조에 나섰던 주택 소유주들은 개조 작업을 중단하는가 하면 주택 건설업체들은 목재를 비롯한 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공사 속도를 늦추면서 목재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목재 가격은 현재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벌이지고 있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논쟁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목재 가격의 급등과 급락을 놓고 물가 오름세가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데서 오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천정부지로 치솟던 목재 가격이 급락한 것은 공급망 회복과 함께 수요가 줄어드는 소위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따른 것으로 현재 미국 경제에서 나타나고 있는 물가 오름세 역시 공급망이 제대로 작용하면 거품이 꺼지고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게 ‘일시적 현상론’의 요지다. 또 하나 과거 60년대와 70년대 미국 경제에서 발생했던 인플레이션에서 보였던 소비자들의 무작정 사재기 심리가 보이지 않은 것도 이번 목재 가격의 하락세가 안정화로 가는 중간 단계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지난 16일 발언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우리의 전망은 현재 목도하고 있는 높은 물가 상승 지표들은 감소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라며 “그게 우리들의 생각이고 목재 가격의 급등락 경험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이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목재 가격이 한동안 최고 수준에서 물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의 물가 상승 상황이 지속되면 가격 인상 전에 구매하려는 수요가 급등하면서 본격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남상욱 기자>

 

인플레이션 논쟁 진행형‘ 장기적 vs 일시적’
치솟던 미국 목재 가격이 이달 들어 45% 급락한 것을 두고 현재 전반적인 물가 상승 현상도 공급망 회복과 함께 안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핼러윈 참극…쇼핑몰 곳곳 총격으로 사상자 속출

캘리포니아주의 한 핼러윈 용품 매장에서 30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핼러윈을 하루 앞둔 금요일인 이날 저녁 8시

올해  핼러윈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탕 가격
올해 핼러윈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탕 가격

예년보다 차분한 핼러윈 분위기…사탕 100개들이 가격, 5년새 71% 상승중간선거 앞 고물가 최대 쟁점…트럼프 주장하는 경제성과와 민심엔 간극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한 초등학교에

늘 피곤하다면?…“커피보다 먹는 습관부터 바꿔라”
늘 피곤하다면?…“커피보다 먹는 습관부터 바꿔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피로를 줄이고 활력을 높이는 3가지 간단한 식습관 변화혈당 급상승 없는 통곡물·채소 등 복합탄수화물 섭취 중요탄수화물에 단백질·건강한 지방 곁

목돈 마련에 효자… HELOC 대출 거절됐다면?
목돈 마련에 효자… HELOC 대출 거절됐다면?

주택 가격이 장기간 급등하면서 ‘주택담보 신용한도대출’(HELOC)에 대한 관심도 높다. HELOC는 집값 상승으로 형성된 주택 자산을 담보로 현금을 빌릴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임대 보증금 마련도 어려운 시대… 신청서 제출 전부터 마련해야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내 집 마련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힌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요즘처럼 물가가 높은 시기에는 허리띠를

가톨릭·무종교’음주율 큰 폭 하락…종교 떠나 전반적인 하락세
가톨릭·무종교’음주율 큰 폭 하락…종교 떠나 전반적인 하락세

가톨릭 20년 사이 79%→55%무종교 72%→60%·개신교 54% ‘적당한 음주 해롭다’인식 확산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음주율이 역대 최저 수

‘어린이 22만 명에게 모국어 복음 전파’
‘어린이 22만 명에게 모국어 복음 전파’

선 미니스트리‘쿠키 브레이크’5분 만화 성경… 현지어로 전도20개국 185개 교회서 영상 사역스마트폰·미니 프로젝터 활용 선교단체 ‘선 미니스트리’(SON Ministries·대표

“10년 뒤 암에 걸린다고?”…전립선 암, 미리 알려줄 신호 찾았다
“10년 뒤 암에 걸린다고?”…전립선 암, 미리 알려줄 신호 찾았다

혈액 속 단백질 12종, 전립선암과 연관옥스퍼드대 연구진, 약 16년간 추적국내 남성암 발생 1위…조기 발견이 관건 간단한 혈액검사로 전립선암 위험이 높은 남성을 발병 10여 년

“낮잠 자주 자는 노인… 치매 위험 48% 높다”
“낮잠 자주 자는 노인… 치매 위험 48% 높다”

노년층에서 낮잠을 자주 자는 습관이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거나 짧은 낮잠을 반복하는 경우 치매 위험이 더 높게

65세 이전에 은퇴 찾아온다면?… 재정 공백 대비해야
65세 이전에 은퇴 찾아온다면?… 재정 공백 대비해야

사회보장연금 서두르지 않기임금 낮아도 재취업 적극 고려실업 급여 수령 자격 확인지출 줄이고 주거비 낮춰야  시니어들이 공원에 모여 스트레칭을 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예상보다 이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