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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올해 기록적인 세수 잉여금

미국뉴스 | 정치 | 2021-06-10 15:15:36

조지아주,회계연도,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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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2020-2021회계연도가 약3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오는 6월30일자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조지아 경기가 저조했던 지난해 회기 초반 주정부 관리자들이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훨씬 좋은 결과다.

지난 8일 브라이언 켐프(조지아 주지사)측은 주정부가 회계연도의 첫11개월 동안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5 억 9 천만 달러의 세금을 더 거둬 들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의 대부분은 소득세와 판매세의 인상이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지아주가 지난 여름 이후 팬데믹 경기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강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지사는 말했다.

특히 지난 해 같은 기간인 2020년 5월과 비교해보면 소득세, 판매세, 자동차 유류세 징수액은 68%나 증가했다.

이 엄청난 세수흑자로 2022년 재선을 앞둔 켐프는 2018년 처음 출마했을 때 공약한 교사 급여 인상과 공화당 후보자들이 전통적으로 좋아하는 감세정책 지원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이 세수 확보 외에도 조지아주는 연방정부로부터 코비드 구호정책 명목으로 47억 달러 정도를 받고 있다.

주정부의 세수는 2백만 명의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2백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지원, 공원 관리 및 개선, 범죄 조사 및 예방, 보험회사와 유틸리티사의 관리, 운전 면허증 발급, 노인 요양원 간호 비용 등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및 약물 중독에 대한 치료와 팬데믹과 싸우고 있는 공중 보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수십만 명의 전직 교직원들에게 연금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이처럼 세수가 증가한 주는 비단 조지아주 만은 아니다. 지금 전국의 다수의 주지사들은 막대한 잉여금과 연방 구호자금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천식 기자

조지아주, 올해 기록적인 세수 잉여금
조지아주, 올해 기록적인 세수 잉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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