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김신욱 2골·정상빈 데뷔골' 벤투호, 사실상 최종예선 확정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6-09 10:10:22

한국축구,월드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9세 공격수 정상빈은 A매치 데뷔전·데뷔골 '기쁨'

킥오프 앞서 故 유상철 감독 추모 행사…김신욱은 유상철 유니폼 들고 세리머니

 

'김신욱 2골·정상빈 데뷔골' 벤투호, 사실상 최종예선 확정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스리랑카의 경기. 김신욱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벤투호가 약체 스리랑카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치며 사실상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 티켓을 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경기에서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멀티골과 이동경(울산), 황희찬(라이프치히), 정상빈(수원 삼성)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승 1무(승점 13·골득실 +20)를 기록, 이날 투르크메니스탄(승점 9)에 2-3으로 패한 2위 레바논(승점 10·골득실+4)과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H조 최종전에서 져서 동률이 되더라도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 조 1위를 지키게 돼 사실상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적이다.

 

한국은 스리랑카를 상대로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나섰던 베스트 11중에서 남태희(알사드)만 남기고 10명을 바꾸는 대대적인 선수 변화를 선택한 플랜B를 선택했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주요 공격수들을 모두 교체명단에 남았다.

대신 196㎝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고 좌우 날개에 송민규(포항)와 황희찬을 배치하는 4-3-3- 전술을 가동했다.

2선 공격은 남태희와 이동경이 담당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나섰다.

좌우 풀백은 이기제(수원)와 김태환(울산)이 맡았고, 중앙 수비는 박지수(수원FC)-원두재(울산)가 배치됐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나섰다.

이날 경기장에는 7일 췌장암과 투병하다 별세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는 플래카드와 걸개그림이 걸렸고, 태극전사들은 검은색 암밴드를 착용한 뒤 킥오프에 앞서 추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은 전반 14분 만에 김신욱의 이른 득점포가 터졌다. 손준호가 중원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남태희가 머리로 떨어뜨리자 김신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골맛을 봤다.

 

'김신욱 2골·정상빈 데뷔골' 벤투호, 사실상 최종예선 확정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스리랑카의 경기. 김신욱이 선제골을 넣은 뒤 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위해 유 전 감독의 유니폼을 들고 있다.

 

첫 골이 터지자 태극전사들은 벤치에 준비해놓은 유상철 전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등번호 6번의 대표팀 유니폼을 들고 모여서 추모 세리머니를 펼치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했다.

전반 22분에는 송민규의 왼쪽 측면 컷백을 이동경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추가 골에 성공하고, 후반 42분에는 황희찬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김신욱이 오른발로 멀티 골을 완성하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남태희와 박지수를 빼고 권창훈(수원)과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투입하며 출전 시간을 배려했다.

한국은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펀칭해서 흘러나온 볼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팀의 4번째 득점을 따내며 대량 득점을 예고했다.

스리랑카는 후반 11분 자기 진영 중원 왼쪽 부근에서 한국의 패스를 일부러 손으로 막은 아시쿠르 라후만이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다.

 

1명이 부족한 스리랑카를 상대로 벤투호는 후반 27분 김신욱과 이기제를 빼고 '19세 공격수' 정상빈과 강상우(포항)를 교체로 내보냈다.

K리그1 무대에서 수원의 '매탄소년단' 일원으로 맹활약하는 정상빈과 도움에 특화된 강상우 모두 A매치 데뷔전이다.

정상빈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4분 만인 후반 31분 이동경이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때린 슈팅을 골지역 앞에서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바꿔 팀의 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정상빈은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의 기쁨을 만끽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36분에는 손준호 대신 수비수 김영빈(강원)을 투입하며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줬다.

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스리랑카를 몰아치면서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김신욱 2골·정상빈 데뷔골' 벤투호, 사실상 최종예선 확정
'김신욱 2골·정상빈 데뷔골' 벤투호, 사실상 최종예선 확정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