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나는 내가 지킨다" 미국 역대급 '총기 사재기' 열풍

미국뉴스 | 사회 | 2021-06-06 12:12:3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구매용 신원조회 5월에 벌써 역대최고 작년 절반

코로나19 유행·사회불안에 '첫 구매자' 급증세

규제 난망…법원, '총기난사 흉물' 돌격소총 금지 풀기도

 

미국에서 작년부터 '총 사재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CNN방송이 5일 보도했다.

'총기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이지만 정부 차원 총기 판매량 통계는 없다.

다만 연방수사국(FBI) 총기구매자 신원조회 건수로 총을 산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지난달 총기구매자 신원조회 건수는 322만2천여건으로 작년 같은 달(309만1천여건)보다는 4.2% 증가했고 재작년(234만9천여건)에 견줘선 37.2%나 뛰었다.

4월은 351만4천여건으로 작년과 재작년보다 각각 20.7%와 50.5% 급증했고 3월은 469만1천여건으로 작년과 재작년 대비 증가율이 25.4%와 77.4%에 달했다.

특히 3월 신원조회 건수는 1998년 11월 이래 월별 최고치였다.

2월엔 344만2천여건의 신원조회가 이뤄졌고 이는 작년과 재작년보다 각각 22.8%와 67.6% 많은 것이였다. 1월엔 431만7천여건으로 작년보다는 59.8% 많았고 재작년과 비교하면 99.4% 증가해 2배로 뛴 셈이었다.

올해 5월까지 총 신원조회 건수는 1천918만8천여건으로 작년 한해치(3천969만5천여건) 절반, 재작년 한해치(2천836만9천여건) 67% 수준에 이르렀다.

작년은 신원조회가 역대 최고로 많이 이뤄진 해다.

총 사재기는 '총을 처음 사보는 사람'이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총기업계 이익단체인 전미사격스포츠재단(NSSF)에 따르면 지난 3월 신원조회 200만건 이상이 '첫 총 구매자'를 위해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NSSF는 앞서 총기판매상 조사를 토대로 지난해 840만명이 생애 처음 총을 구매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총을 사들이는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가장 먼저 꼽힌다.

흑인 중심 총기소유 옹호단체인 '전미아프리칸아메리칸총기협회'(NAAGA) 필립 스미스 대표는 "총기소유에 반대하는 사람을 포함해 많은 사람에게 팬데믹은 '한계선'이었다"라면서 "사람들은 팬데믹 때문에 소요나 폭력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한테 살해되면서 전국에서 인종차별 규탄시위가 일어 사회가 불안해지고 총기규제에 비교적 적극적인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될 가능성이 커진 점도 총 사재기의 이유로 지목된다.

실제 지난해 신원조회 건수는 대통령선거 다음 달인 12월(393만7천여건), 6월(393만1천여건), 3월(374만여건), 7월(363만9천여건), 11월(362만6천여건) 순으로 많았다.

범죄학 교수인 잭 맥드비트 노스이스턴대 '인종과 정의 연구소' 소장은 "시민들의 소요가 일어난 시기엔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자기방어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모습이 관찰된다"라면서 "그러곤 그들은 자기보호를 위해 총을 구매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진 '애틀랜타 총격사건' 등 최근 총기난사사건이 잇따르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총기규제에 시동을 걸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날 캘리포니아 남부 연방지방법원 로저 베니테스 판사는 1989년부터 시행된 캘리포니아주의 돌격소총 판매 금지법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베니테스 판사는 돌격소총인 'AR-15' 소총도 스위스 군용 칼과 마찬가지로 "국토방위 도구이자 가정용 방어무기"라면서 "범죄자나, 반역자, 테러리스트 손에 들어간 총과 총알이 위험하다지만 법을 준수하는 책임감 있는 시민에게 총을 쥐어주는 것이 더 낫다"라고 주장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번 판결이 공공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다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나는 내가 지킨다" 미국 역대급 '총기 사재기' 열풍
일리노이주 한 총포상에 놓인 총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C Land 부동산, 뉴저지 포트리 중심부로 오피스 확장 이전 C Land 부동산이 뉴저지주 포트리 타운센터 중심부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