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새롭게 출발하는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애틀랜타와 마이애미 협의회 자문위원 추천이 내달 4일 마감되며, 19기와 비슷한 규모의 인원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지난 주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9월1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 활동할 제20기 평통 해외 자문위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평통 자문위원 신청자는 6월4일(금) 오후5시(동부시간 기준)까지 이메일(jkchoi20@mofa.go.kr)이나 등기우편, 직접방문을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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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발할 애틀랜타 협의회 자문의원은 84명, 마이애미는 40명이다. 또 국민참여공모제를 통해 전원의 10% 내외에서 추가로 위원이 선발된다. 이를 감안하면 애틀랜타협의회는 93명, 마이애미협의회는 44명 정도가 위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문위원은 여성 40%, 19-45세 청년 30%가 의무 배정토록 돼 있어 45세 이상 남성들의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신청자 마감을 마친 뒤 6월 중순에 6~8명 규모의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초에는 심사를 마감해 자문의원 후보명단을 본국 사무처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후보추천위원회는 당연직인 총영사를 포함해 여성계와 청년 대표, 현 민주평통 협의회장, 한인사회 원로들로 구성된다.
애틀랜타와 마이애미를 포함한 20기 평통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는 7~8월 중 신원조사 등 검증과정을 마친 후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8월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