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팬데믹 난민’이 몰려온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1-05-24 10:10:47

팬데믹,난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중미 국가 출신 불법 이민자로 붐볐던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해 불법입국을 시도하는 인도인과 브라질인의 수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갱 폭력과 자연재해 등을 피해 고향을 떠난 중남미 국가 출신에 더해 최근 몇 달간 ‘팬데믹 난민’이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통계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체포된 브라질인의 수는 4,000명 선이었다. 지난 1월에 체포된 브라질인의 수가 300명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NYT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한 국가로 꼽히는 인도 출신 불법 이민자들은 복잡한 여정을 거쳐야 한다. 시골 지역 출신들은 일단 뭄바이 같은 인도의 대도시로 간 뒤 비행기로 두바이를 거쳐 모스크바나 파리, 마드리드 등에 위치한 공항까지 이동한다. 이들은 이곳에서 멕시코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뒤에는 이틀간 버스를 타고 국경에 가야 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2년 전인 2019년 4월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입국 시도자 중 멕시코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 출신이 아닌 사람은 7.5%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 4월의 경우 중미 국가 출신이 아닌 불법 입국 시도자는 전체의 30%로 늘어났다.

 

NYT는 국경 당국에 체포된 불법 입국 시도자들의 국적은 160개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부른 연쇄 효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불법 이민자 사이에서는 애리조나주 유마를 통한 미국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입국 시도자들이 기존에 사용했던 텍사스주 국경은 리오그란데강이나 사막을 건너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적지 않았지만, 유마는 비교적 수월하게 국경을 건널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유마는 국경을 건너기가 용이한 대신 국경 당국의 눈을 피하는 것이 어렵다. 이 때문에 유마에 도착한 불법 입국 시도자들은 보통 국경 앞에서 손을 들고 자수한다. 실제로 브라질이나 인도 등에서 온 불법 입국 시도자들은 미국 국경 당국이 곧바로 멕시코에 돌려보낼 방법도 없다. 멕시코 당국이 중미 출신이 아닌 이들의 신병 인수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브라질이나 인도 등의 불법 입국 시도자들은 이민 당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추후 법원에 출두하라는 명령과 함께 조건부로 석방된다는 설명이다. 애리조나에서 이민자 보호센터를 운영하는 디에고 피냐 로페스는 “지금까지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을 접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팬데믹 난민’이 몰려온다
 최근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브라질 국민들이 급증한 가운데 지난 21일 미국에서 추방당한 한 남성이 브라질 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고질적 교통체증 해소 전망 포사이스 카운티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차례의 지연 끝에 조지아 400번 도로(GA 400)의 새로운 맥기니스 페리 로드의 인터체인지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알렉산더 리, 육군사관학교제니 리, 해군사관학교 입학 귀넷 카운티 출신의 한인 고등학생 2명이 미 연방 사관학교에 최종 합격하며 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앤드류 클라이드(공화·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미국 트레이더 조 여름 한정 미니 토트백 출시 직후 매장마다 품절…SNS까지 들썩 3달러 가방, 리셀가 수백 배까지 치솟아 단돈 3달러짜리 장바구니가 또다시 미국 소비자들을 매장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26일 동문회 장석민 총장에 전달3개 석사과정 승인, 가을부터 교육   허드슨테일러대학교(윤석준 이사장, 장석민 총장) 동문들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6월 26일, 허드슨테일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미 양국 참전용사 다수 참석참전용사 희생과 헌신에 감사 6.25 한국전쟁 76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5일 오후 5시 로렌스빌 라루체 시어터에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향후 10년 내다보는 관리계획 수립 귀넷 카운티와 관내 13개 도시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대규모 쓰레기 및 고형 폐기물 관리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급증하는 인구와

PCB Bank 제 9 회 장학생 시상식 개최
PCB Bank 제 9 회 장학생 시상식 개최

41명에게 3000달러씩 지급 PCB Bank(행장 헨리 김)가 6 월 25 일(목요일) 제 9 회 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총 41 명의 대학 진학 예정 고등학생들에

“멋진 단풍놀이 다녀오세요” 한인회에 성금
“멋진 단풍놀이 다녀오세요” 한인회에 성금

큐사랑 케이 김 대표 5천 달러 기부 큐사랑의 케이 김(Kay Kim) 대표는 지난 24일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에 다가오는 가을, 한인 동포들이 즐거운 단풍놀이를 다녀올 수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대통령에 선거통제 권한 없다” 무효 판결시민권자 명부 작성·우정국 감독권 ‘위법’백악관 반발…‘SAVE 아메리카 법안’ 강행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