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할리웃 영화, 아시아계 주연작은 3.4% 불과

미주한인 | 연예·스포츠 | 2021-05-20 10:10:55

할리웃영화,아시아계,주연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USC 연구팀 보고서

전체 출연자 중 5.9%

 

할리웃 영화에서 아시아계(AAPI) 배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은 전체의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USC 애넌버그 스쿨의 포용정책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의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2019년 할리웃에서 제작된 1,300편의 흥행 영화 중 아태계 배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은 44편에 그쳤다. 연구팀은 아시아와 태평양 섬나라 출신 배우, 하와이 원주민 연기자를 비롯해 이들 지역 혈통을 가진 배우를 아태계로 분류했다.

아태계 주연 배우는 태평양계 혈통을 가진 드웨인 존슨(14편)과 키아누 리브스(5편), 한국계 존 조(3편), 대만계 콘스탄스 우(2편), 인도계 데브 파텔(2편) 등에 불과했다. 반면 주연으로 캐스팅된 백인 남자 배우는 336명에 달했다.

이와 함께 전체 출연 배우 중 아태계 비중은 5.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300편 영화에서 대사 분량을 가진 배우는 5만1,159명이었으나 이중 아태계는 3,034명이었다. 이는 미국의 아태계 인구 비율인 7.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또 조사 대상 영화 중 509편(39%)은 아태계 배우를 한 명도 출연시키지 않았고 아태계 여성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은 작품은 59%에 달했다.

보고서는 할리웃 영화가 아태계 남성 캐릭터를 유약하게 묘사하고 아태계 여성에 대한 성적 이미지를 부풀리는 등 아태계 커뮤니티에 대한 나쁜 고정관념도 퍼트렸다고 지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스테이시 스미스 박사는 할리웃 영화에서 “아태계는 완전히 지워졌다”며 할리웃 영화가 아태계에 대한 차별과 피해를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