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마스크 전격완화에 혼란…해방감·두려움 교차

미국뉴스 | 사회 | 2021-05-15 09:09:13

마스크,완화,혼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마스크 놓고 엇박자…대형 체인점들 “계속 마스크 착용”

CNN “두려움은 백신 안 맞은 사람에 대한 신뢰 의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권고하면서 사람들에게 해방감과 동시에 두려움과 혼란을 안기고 있다고 CNN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새 지침이 1년 넘게 이어진 마스크 스트레스와 공포에서 해방시키기도 했지만 부모나 고용주, 기업·사업체 운영자는 물론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수백만명의 미국인에게 새로운 복잡한 질문들을 남겼다는 것이다.

 

CNN은 CDC의 전격적 마스크 지침 완화가 백악관 관리들에게도 놀라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이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임기 초기의 큰 정치적 성공이자 팬데믹 박멸의 여정에서 핵심적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번 지침 완화가 팬데믹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라면서도 미국이 이제 막 정상 생활로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CDC의 발표 이후에도 혼란과 모호함, 규정 간 충돌이 빚어지며 많은 질문과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13일 워싱턴DC의 정부기관끼리도 불협화음을 빚었다. 백악관은 백신을 맞은 직원들에게 업무 중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지침을 내렸지만 펠로시 하원의장은 의사당에서 의원들이 마스크를 벗도록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그들이 모두 백신을 맞았느냐“고 반문했다.

 

미 전역의 학교에서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아이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자녀를 데리러 온 많은 부모가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목격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반면 이날 밤 많은 미국인은 또 시내와 술집에서 마스크 규제 완화를 기념했다. 그러나 비행기·버스·기차 등 대중교통 수단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9월 13일까지 계속 시행 중이다.

 

CNN은 과학적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의 확산지로 자주 지목돼온 술집에서 사교 활동을 하는 것보다 항공기 여행이 더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해왔다고 꼬집었다.

 

새 지침을 둘러싼 두려움과 실망의 근원에는 이번 조치가 전적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신뢰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리 잡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또 새 지침은 마스크 쓰는 것에 짜증을 내왔고 백신을 맞을 의향은 전혀 없는, 보수층의 미국인들도 마스크를 벗어 던질 가능성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이번 결정이 워낙 갑작스러웠던 탓에 사업주나 식당 주인, 지역 공무원들은 어떤 후속 조치를 해야 할지를 두고 허둥대고 있다. 어떻게 마스크 의무화와 정원 제한 규정을 바꿔야 하고 백신 접종 증명은 어떻게 하도록 할 것인지 등의 질문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실제 타깃과 홈디포, 해리스 티터, 웨그먼스 푸드마켓 등의 대규모 체인 소매점들은 당분간 매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이를 시행하고 단속하는 일은 더 어려워지고 많은 논쟁을 초래할 전망이다.

 

심리적 층위의 장벽도 남아 있다. 이제는 몸에 뿌리 박힌 행동을 뒤집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을 두고 과학을 무시한다고 타박해온 사람들은 이제 마스크를 벗으면서 똑같은 과학을 믿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CNN은 짚었다.

마스크 전격완화에 혼란…해방감·두려움 교차
 [ 로이터 = 사진제공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릴랜드 고교서 총격 사건…1명 총상, 용의자 1명 체포
메릴랜드 고교서 총격 사건…1명 총상, 용의자 1명 체포

워싱턴 DC 인근 지역인 메릴랜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9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총상을 입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인근 교외 지역인 메릴랜드주 록빌의 토머스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화면 필요 없는 AI 웨어러블 ‘인지 저하 알림’ 건강 분석기예측기반 온라인 도박 사이트AI 비판 소비자 반발 움직임도 올해 첨단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방식이 큰 변화를 맞을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애틀랜타 한인회는 지난 7일 스와니 엔지니어스 사옥에서 신상훈 전 교수를 초청해 '코미디 토크쇼'를 열었다. 신 전 교수는 긍정적인 태도와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운동 555'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법을 소개했다. 박은석 회장은 한인들의 웰빙을 위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소득세∙재산세 개정안∙소득 환급“당사자간 협상으로 결정” 전망  버트 존스(사진) 부지사가 소득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 손실 보전을 위해 기업 등의 세금 감면 제도를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KACCSE)가 지난 7일 둘루스 캔턴하우스에서 제5대 신동준 회장 취임식 및 재건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 회장은 차세대 기업인 발굴과 한국 투자기업 및 동포 기업 간의 기술 교류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동남부 경제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대를 다짐했다.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미동남부 충청향우회는 지난 8일 둘루스에서 14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설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권요한 회장은 회원들의 만복을 기원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고, 박은석 한인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떡국을 나누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김계화 장로, 정보문 명예장로 장립 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오는 2월 22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한다.이번 임직식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2-5일 탬파 두란노교회서 지방회 미주성결교회 제7회 동남부지방회가 2월 2일부터 5일까지 플로리다 탬파 두란노교회(담임목사 김중열)에서 개최돼 신임 지방회장으로 김종민 목사(애틀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8일 밤 섬터 카운티 교도소  조지아 중부지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수감자 2명이 탈옥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섬터 카운티 셰리프국은 9일 오전 8시 30분 공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아동 구금이 폭증했다. 마샬 프로젝트의 분석에 따르면 하루 평균 구금 아동은 바이든 정부 시절 25명에서 170여 명으로 7배 늘었으며, 일부 아동은 법정 한도인 20일을 초과해 구금되고 있다. 구금된 아동들은 자해나 배변 실수 등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