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글로벌 이슈] 중국 전체 인구는 어떻게 늘었나

글로벌뉴스 | 사회 | 2021-05-12 10:10:08

중국,인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해 중국 인구가 1,173만 명 증가했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2019년 467만 명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 폭이 2.5배나 크다.

 

“60년 만에 중국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서구의 관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중국 각 지역에서 인구 감소로 아우성인데 전체 인구가 증가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도 무성하다.

 

중국 국무원은 11일 “지난해 전체 인구가 14억1,178만 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2019년 인구는 14억5만 명이다. 중국 인구는 2015년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자 이듬해인 2016년 전년보다 809만 명 깜짝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증가치는 2017년 737만 명, 2018년 530만 명, 2019년 467만 명으로 매년 줄었다. 따라서 2020년 1,173만 명이나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다.

 

물론 방식이 다르기는 하다. 국무원이 10년마다 발표하는 인구 총조사(센서스)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집계한다. 반면 통계국 자료는 매년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빼 산출한다. 과거 금지된 둘째 자녀를 뒤늦게 신고하는 ‘출산 퇴적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두 수치 간에 차이가 너무 커 납득하기 어렵다.

 

중국 매체들은 국무원 발표에 앞서 ‘인구 감소’ 경고를 보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6일 중국 14개 도시를 예로 들어 “가난한 동북지역뿐만 아니라 동부 연안의 발전된 지역도 인구가 줄고 있다”고 우려했다. 수도 베이징의 경우, 지난해 신생아는 10만368명으로 전년 대비 24.3% 감소해 최근 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연간 신생아 수도 2016년 1,786만 명에서 2019년 1,465만 명으로 급감하는 추세다. 펑시저(彭希哲) 푸단대 사회개발공공정책학원 교수는 “동북지역은 출산율이 원래 낮은 데다 경기 침체로 인구 유출이 많고, 동부 양쯔강 삼각주의 경우 아이에 대한 욕구가 낮아져 인구가 감소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인구 통계 발표를 늦추면서 논란과 불신을 키웠다.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3월15일 기자회견에서 “인구 센서스 결과를 4월 초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무런 발표 없이 미적대는 사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0년 중국 인구가 14억 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타전했다. 이에 국가통계국은 다음 날인 29일 홈페이지에 “지난해 중국 인구는 계속 증가했다”는 한 줄짜리 짤막한 반박문을 올렸다. 중국 정부의 고민이 묻어나는 이례적인 대응방식이다. 중국 청년망은 “정부가 마지못해 인구 센서스 결과를 발표한 것 같다”고 촌평했다.

 

[글로벌 이슈] 중국 전체 인구는 어떻게 늘었나
지난해 중국 인구가 1,173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의 번화 샤핑가인 난징로에 지난 10일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정상… 싱글·앨범 1위 석권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정상… 싱글·앨범 1위 석권

팀 통산 일곱 번째 기록…수록곡 다수 차트 진입 기대"'핫 100' 사상 롤링 스톤스 이어 5번째로 많은 1위 기록한 그룹" ‘빌보드 핫100 1위 소식에 짧은 인사말을 남긴 RM

TSA 직원 급여 수령...공항 대기 줄 줄어
TSA 직원 급여 수령...공항 대기 줄 줄어

2월 14일 이후 6주 만에 급여 연방교통안전국(TSA)은 소속 직원 대부분이 6주 만에 처음으로 급여를 지급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연방 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애틀랜타시, 부자 동네·가난한 동네 뚜렷
애틀랜타시, 부자 동네·가난한 동네 뚜렷

100년전 레드라이닝 여전시∙비영리단체 자료 공개시“50억달러 투자할 터" 애틀랜타가 시 전반에 걸쳐 남북 지역간 뚜렷한 격차로 구조적 갈등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930

플로리다 한인상의 출범...김홍현 회장 취임
플로리다 한인상의 출범...김홍현 회장 취임

한국-플로리다 가교로 기업 유치미국 주류와 협력 한인 경제 발전 플로리다 한인상공회의소(FLKACC)가 지난 28일 플로리다주 키씨미 소재 게이로드 팜스 리조트 & 컨벤션센

정차 스쿨버스 통과하면 벌금 1,000달러
정차 스쿨버스 통과하면 벌금 1,000달러

체로키 교육청 한 달 계도 거쳐5월 4일부터 위반차량에 부과 앞으로 체로키 카운티에서 운전할 때 정차 중인 스쿨버스가 있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체로키 교육청

깜박하고 안 찾은 내 돈 되돌려 받는다
깜박하고 안 찾은 내 돈 되돌려 받는다

주의회 미청구 재산 지급법안 500달러 미만 수표 자동발송  조지아 주민 수십만명이 별도 신청 없이도 자신의 미청구 재산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주하원은 지난주 27일 미청구

애틀랜타 개스값 하락…유류세 면제  효과
애틀랜타 개스값 하락…유류세 면제 효과

갤런당3.63달러…1주일새 10센트 ↓ 유류세의 한시적 면제 이후 조지아 개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전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개스 버디에

한인회 걷기대회에 200여명 참석 성황
한인회 걷기대회에 200여명 참석 성황

28일 조지 피어스 파크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지난 28일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에서 ‘봄맞이 동포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봄을

월남전 유공자회 1분기 정기모임 개최
월남전 유공자회 1분기 정기모임 개최

사무실 노크로스 이전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8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제56차 1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기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왕은 없다 “ 애틀랜타 포함 전국 800만명 시위
“왕은 없다 “ 애틀랜타 포함 전국 800만명 시위

50개주 3,300곳…역대 최대 규모 애틀랜타도 메트로 전역서 6천여명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과 독단적인 통치방식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지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