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팬데믹에 패션 트렌드 변화… 한인 세탁업 타격

지역뉴스 | 사회 | 2021-05-08 15:15:17

팬데믹,패션,세탁소,세탁업,타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드라이크리닝 필요치 않은 실용적 옷 선호

2020 세탁업 실업률 47.5%, 많은 곳 폐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탁소를 포함한 꽃집, 스파, 레스토랑 등의 서비스 산업이 특히 큰 피해를 입었다. 이제 팬데믹 관련 제한조치들이 해제되면서 사람들이 서서히 외식과 여행을 하기 시작했지만,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세탁업체는 여전히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벌써 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았다. 

작년부터 메트로 애틀랜타 사람들의 패션 트렌드가 변했다. 

팬데믹 이전부터 마크 주커버그 같은 젊은 천재 비즈니스맨들 덕분에 사무실 복장이 캐쥬얼이나 청바지와 후드티 등으로 바뀌면서 드라이크리닝업계는 쇠퇴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 학교, 교회, 식당, 파티, 결혼식 등에 가지 않게 되면서 심화됐다. 

사람들은 양복, 검정색 원피스, 셔츠나 슬랙스와 같은 드라이크리닝이 필요한 의복을 입는 대신 스판덱스, 고무줄 바지, 플리스(양털), 티셔츠 등의 편하고 실용적인 패션을 선호했다. 

많은 기업이 직원들이 집에서도 생산적으로 일을 잘하는데 굳이 비싼 사무실 공간이 필요한지 생각하게 되면서, 세탁업체들은 신축성있는 옷과 줌미팅을 위한 윗옷만을 신경 쓰는 시대가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됐다.

미국통계국에 따르면 2020년 4월 실업률이 14.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세탁업 종사자의 실업률은 47.5%로 급증했다. 

얼마나 많은 세탁소가 문을 닫았는지 정확히 알 순 없다. 전미세탁업회 CEO인 메리 스켈코는 “(세탁)산업의 30%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노스사이드 드라이브에서 ‘조이너스 드라이크리너’ 세탁소를 운영하는 문 김씨는 작년에 고객의 제안으로 세탁소 폐점을 막기 위해 고펀드미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는 고펀드미에서 모금된 2000 여달러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업이 여전히 70% 하락한 상태며, 직원들은 일주일에 2~3번만 출근한다고 전했다. 그는 연체 임대료 때문에 건물주인과 협의 중이고, 연방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지원 신청을 했다.   

반면 제인 배씨는 알파레타에서 30년동안 운영해오던 ‘그레이스 드라이크리너스’ 세탁소 사업을 접었다. 그는 “빈손으로 일을 그만둔다”며, 아직 내지 못한 임대료와 청구서 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리서치회사 IBISWorld의 크리스토퍼 롬바르도는 캐주얼 복장 트렌드에서 회복될 것 같지 않다고 말하면서 미국이 팬데믹에서 회복됨에 따라 세탁산업의 올해 소득이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세탁업체들이 폐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전미세탁업회의 스켈코는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름이 되면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다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여행가고, 결혼식에 참석하고 외출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옷을 차려 입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선욱기자

팬데믹에 패션 트렌드 변화… 한인 세탁업 타격
팬데믹에 패션 트렌드 변화… 한인 세탁업 타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