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코리안 특급’박찬호“골프는 막내딸…좋은데 마음같이 안돼”

미주한인 | 연예·스포츠 | 2021-04-30 11:11:47

박찬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자신의 골프 실력을 야구 평균 자책점으로 치면 “4점대 후반”이라고 자평했다.

박찬호는 29일 전북 군산에서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29일 오전 8시 김형성, 박재범 등 쟁쟁한 프로 선수들과 한 조로 경기를 시작하는 박찬호는 개막 전날인 28일 대회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박찬호는 “몇 년 전에 허인회 프로와 장타 대결을 했는데 저한테 못 미쳤다”며 “60% 정도 힘으로 쳐도 280야드 정도 나간다”고 자신의 파워를 은근히 자랑했다.

그는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유명인 자격으로 나와 KPGA 투어 선수인 김영웅(23)과 한 조를 이뤄 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 대회 개막 전에 열린 장타 대결에서는 331야드를 날려 허인회(34), 이승택(26) 등 투어 장타자들을 앞서는 괴력을 뽐냈다.

박찬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왼발에 중심 이동을 한다는 점에서 야구의 투수와 골프는 공통점이 있다”며 “오비 한 방 치고, 해저드에 한 번 나가면 3번 타자에게 홈런 맞고 4번 타자를 상대하는 기분”이라고 야구와 골프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골프 어렵다”며 “너무 사랑스럽고 좋은데 마음 같이 안된다는 점에서 골프는 막내딸과 비슷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프로 골퍼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던 그는 “제가 삶의 슬럼프 기간이 있었는데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골프에 의미를 부여하며 “국내 2부 투어 예선을 뛰면서 큰 경험을 했는데 플레이오프나 월드시리즈에 참가하는 것 같은 긴장감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박찬호는 KPGA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예선에 네 차례 출전했으며 이 중 최고 성적은 3회 대회 예선의 3오버파 74타, 공동 58위였다.

그는 자신의 골프 실력을 야구 평균 자책점으로 따지면 “4점대 후반”이라며 “야구와 골프의 철학적이고 공통적인 면을 나중에 글로 남기고 싶다”고 골프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코리안 특급’박찬호“골프는 막내딸…좋은데 마음같이 안돼”
 인터뷰하는 박찬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5 신년특집] 반 이민·반 환경·반 워싱턴… 1기보다 더 독해진다
[2025 신년특집] 반 이민·반 환경·반 워싱턴… 1기보다 더 독해진다

‘트럼프 2.0 시대’ 국내 정책 ‘바이든 철저히 지우기’식 강경 정책 행보 연방 교육부 폐지 추구… 현실적으론 불가반이민·반환경에‘행정명령 복원’도 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25 신년특집] 철저히 이익만 따진다…‘미국 우선ㆍ신고립주의’
[2025 신년특집] 철저히 이익만 따진다…‘미국 우선ㆍ신고립주의’

‘트럼프 2.0 시대’ 대외 정책은 “전통적 동맹은 없다… 미군 주둔비용 늘려라” “한국은 부자 나라”… 한미관계 ‘새로운 시험대’ 중동·우크라전 정세 ‘요동’… 대중관계 ‘대립각

뉴올리언스 새해맞이 명소에 차량 돌진…10명 사망·35명 부상
뉴올리언스 새해맞이 명소에 차량 돌진…10명 사망·35명 부상

범인의 총격으로 경찰관 2명 부상…현장에 급조폭발물도 발견현지경찰 "용의자, 최대한 많은 사람을 치려 했다"…CNN "용의자도 사망"  중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새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피시104.7FM 매각으로 2월1일부터 송출 중단  한인들도 즐겨 듣는 라디오 기독교 음악 방송국이 폐쇄된다.2000년 개국 이후  25년간 애틀랜타 일원을 대상으로 현대 기독교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가 1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거버너스 맨션(Governor's Mansion)에서 주최한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에 참석했다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세입4가구 중 1가구 꼴소득 절반 이상 월세로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파트 등 주택 임대료가 최근 급등하면서 세입자 중 상당수가  임대료 납부에 적지 않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은 지혜와 성공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어수선한 정국이 주권자인 국민의 뜻대로 지혜롭게 해결되고 새로운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서상표입니다.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30여년전 제가 처음 애틀랜타에 발 디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존경하는 미주 한인 상공인 여러분, 그리고 애틀랜타 한국일보 독자 여러분!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5 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희망의 을사년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해도 희망의 2025년 밝은 햇살아래 묻혀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