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유권자 지지 정당 따라 새 투표법 찬반 갈려

미국뉴스 | 정치 | 2021-04-22 13:13:48

새 투표법,조지아,찬반 갈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대기 줄 음식제공 금지에 반대 높아

조기투표 토,일요일 확대 찬성 다수

신분증 필수, 드롭박스 제한에 팽팽

 

조지아주 새 투표법에 대한 찬반 의견이 지지 정당에 따라 확연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지아대 공공 및 국제학부기 조사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유권자들은 드롭박스 제한 설치운영, 부재자투표 시 신분증 필수 제시, 부재자투표 신청기한 축소 등에는 의견이 갈리고 있으나 몇몇 내용에 대해서는 초당적인 지지 혹은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후보에게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자 주의회 공화당이 밀어부친 새 투표법에 대해 보수, 진보 유권자 모두 두 번의 토요일 포함 조기투표 실시에 압도적인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투표를 위해 대기중인 유권자에게 음식과 음료를 나눠주는 것을 금지하고 원활한 투표진행을 하지 못한 카운티에 대한 주정부의 개입에는 대다수가 반대했다.

지난달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서명한 후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있는 조지아주 새 투표법에 관한 여론조사는 조지아대가 지난달 31일부터 4월19일에 걸쳐 유권자 88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3%이다.

유권자들은 정치적 신념에 따라 구체적인 입법 내용에 대해 의견이 달랐다. 부재자투표 인증을 위해 운전면허증 번호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65%가 지지했으나 민주당 지지자는 35%만이, 그리고 공화당 지지자는 93%가 찬성했다.  

드롭박스를 조기투표소 내에 투표소 오픈시간에만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55%가 찬성했으나 민주당 지지자 35%, 그리고 무당파 47%만이 찬성해 공화당 지지자 74%의 찬성과 극명하게 갈렸다.

종전 선거일 4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었던 부재자투표 신청 마감일을 11일 전으로 축소한 것에는 약60%가 동의했다. 이 또한 정장 지지에 따라 의견이 갈렸다. 이번 새 투표법 제정이 트럼프의 패배에 따라 추진됐다는 의견이 72%로 높았으며, 공화당 지지자는 56%만이 동의했다. 

새 투표법 제정이 제정돼 선거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는 것에 대해 공화당 지지자는 82%, 민주당 지지자는 17%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몇몇 사항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투표소 대기줄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음식물 배포를 금지한 것에 대해선 27%만이 지지했으며, 주 선거기관이 각 카운티 선거업무 미숙에 개입하는 것은 34%만이 지지했다. 

하지만 3주간의 조기투표 기간에 두 번의 토요일을 반드시 포함하고, 일요일 투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대해서는 약75%가 동의했다. 박요셉 기자

유권자 지지 정당 따라 새 투표법 찬반 갈려
유권자 지지 정당 따라 새 투표법 찬반 갈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방하원 '레이큰 라일리 법안' 통과
연방하원 '레이큰 라일리 법안' 통과

서류미비 범죄자 체포, 구금 의무화따르지 않는 공무원 소송 당할 수도 미국 하원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고 구금하도록 법 집행관에게 요구하는 소위 ‘레이큰 라일리 법’

매서운 한파 속, 블랙아이스 사고·동파 주의
매서운 한파 속, 블랙아이스 사고·동파 주의

흐릿하거나 반짝이는 도로 주의소량 물 흘리거나 보온재 사용 이번 주 조지아의 최저기온이 20°F까지 내려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블랙아이스 사고와 동파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코카콜라·홈디포 기부 이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코카콜라·홈디포 기부 이어

카터센터·해비타트에 후원금 전달“그의 원칙과 신념은 중요 유산” 지난해 향년 100세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조지아의 기업과 비영리 단체가 기부를 이어가

귀넷 공립학교 투명 백팩 시범 프로그램 시작
귀넷 공립학교 투명 백팩 시범 프로그램 시작

33개 학교에서 시범 프로그램 실시3월 3일 내년 확대 여부 결정 예정 지난 6일부터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마치고 귀넷카운티 공립학교(GCPS)로 돌아오면서 33개의 학교에서 학생들

애틀랜타 ‘취업하기 좋은 도시’  23위
애틀랜타 ‘취업하기 좋은 도시’ 23위

▪2025 월렛허브 연례 평가“영화 두각·주택 개선 필요” 애틀랜타가 ‘취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23위로 평가됐다.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 월렛허브는 7일 전국 182개 도시를 대

도라빌 온두라스 영사관서 총격∙∙∙경비원 사망
도라빌 온두라스 영사관서 총격∙∙∙경비원 사망

무장용의자 영사관 진입 시도경비원 막자 총 5발 쏴 살해사망 경비원은 멕시코 국적 도라빌에 위치한 온두라스 주 애틀랜타 영사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비원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1일 오후 5시, 오로라 극장에서 2025년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서는 박평강 지휘자의 지휘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2003년 수익 1위 24개 스크린 영화관팬데믹 이후 관객 수 심각하게 감소해 한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수익 1위를 기록했던 챔블리 I-85 인근에 소재한 리갈 할리우드 24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버스요금 시비 끝… 10대 3명 체포운전기사 유족 “슬픔 넘어 분노감”  3명의 10대가 버스요금 시비 끝에 40대 버스운전기사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마타 경찰에 따르면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조지아 공화당 공식 결정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던 공화당 제프 던컨(사진) 전 부지사가 결국 당에서 제명당했다.조지아 공화당은 6일 던컨 전 부지사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