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달이 뜨는 강', 디즈니 애니처럼 해외에도 통할 작품"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4-21 09:09:47

달이 뜨는 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지만, 잘 마무리된 만큼 우리 작품이 좋은 선례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연 배우 교체라는 큰일을 겪고도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연출, 배우들의 안정적인 호흡 덕분에 월화극 1위를 수성하며 퇴장한 KBS 2TV '달이 뜨는 강'의 윤상호 PD는 이렇게 말했다.

21일 전화로 만난 윤 PD는 원래 남주인공 온달 역이었던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초반에 하차하고 나인우가 대타로 투입됐던 상황을 떠올리며 "20부작이지만 30부작을 찍은 느낌"이라고 했다. 결방 한번 없이 나인우가 7회부터 바로 온달로 투입됐고, 1~6회도 나인우 버전으로 전면 재촬영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럼에도 윤 PD는 나인우를 만나 정말 다행이었다고 강조했다.

 

"사실 처음에는 영양왕 역할로 나인우 씨를 생각했었는데 스케줄 문제로 못했어요. 그러다 이런 일이 생겼는데 나인우 씨가 또 생각나더라고요. 워낙 키도 크고 잘생겼잖아요. (웃음) 결과적으로 온달과 매우 잘 어울렸고, 연기도 잘했고, 무엇보다 착했어요. 재촬영을 하느라 힘든 과정에서도 '이 친구 찍는 맛에 내가 산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요. 기분이 좋았죠. 김소현 씨도 나인우 씨와 호흡이 아주 좋았고요."

'달이 뜨는 강'은 젊은 느낌의 로맨스 사극이었지만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역사도 굵직하게 짚어줬다. 덕분에 퓨전 사극과 정통 사극의 묘미를 함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PD는 "일이 터져서 날려 보낸 에피소드가 적지 않다. 7·8부가 급하게 전개된 것도 사태를 수습하느라 그랬다"면서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22부 정도로 기획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지만, 결국 20부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전례 없는 일을 겪었지만 무사히 여정을 마친 '달이 뜨는 강'은 전편 나인우 버전으로 국제에미상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윤 PD는 "애당초 이 작품을 덥석 연출하기로 했던 이유도 세계적으로 통할 이야기라고 생각해서"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킹덤'도 그렇고 요즘은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사극을 좋아해 주잖아요. 비주얼적으로도 멋지고요. 온달과 평강의 설화는 내용상으로도 세계에 통할 수 있는 이야기예요. 멜로만 있는 게 아니라 왕과 나라에 대한 이야기 등 극 전체를 감싸는 '세계관'이 있는데, 디즈니 애니메이션처럼 어느 나라에나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는 또 최근 사극을 대상으로 한 역사 왜곡 논란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물론 완전한 왜곡은 비판받아야 하지만, 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일부 각색한 부분까지 비판의 대상이 되면 어려워진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왜 그런 장면들이 나왔는지 알 수 있을 경우가 많다"며 "사극은 너무 좋은 콘텐츠이기 때문에 잘 살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이 뜨는 강'은 잘 마무리됐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진이 있는 상태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했다.

윤 PD는 "제작진과 스태프 비용 미지급은 없다. 내가 오래 작품을 해왔지만 그런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다만 제작사로서는 당장 금전적으로 손해를 본 부분이 분명히 있으니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달이 뜨는 강', 디즈니 애니처럼 해외에도 통할 작품"
달이 뜨는 강[KBS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내 6.25 참전용사 14만 명만 남았다”
“미국내 6.25 참전용사 14만 명만 남았다”

■ 76주년 6.25 특집 - 역사속으로 사라져가는 영웅들파병 미군의 8%만 생존, 한인 참전용사는 ‘160명선’ 추정평균 연령 88세 고령화 심각…정부차원 예우·기록보존 서둘러야

그레이스 오 한인회 이사, 김정환씨에 연대 후원
그레이스 오 한인회 이사, 김정환씨에 연대 후원

생필품, 건강식품, 베이글 후원 지난 6월 13일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 이사장 강신범)가 화재 피해를 입은 김정환 씨 지원 소식을 전한 이후 한인사회의 따뜻한 연대 후원이

한인 엄마 비극, 세 아들에 온정 쏟아져
한인 엄마 비극, 세 아들에 온정 쏟아져

고펀드미 개성해 성금 모금중  조지아주 존스크릭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후 자살 사건으로 한인 엄마가 사망한 가운데 부모를 한꺼번에 잃은 세 형제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발 벗고

조지아 아시안 인구증가율, 타인종 압도
조지아 아시안 인구증가율, 타인종 압도

▪연방센서스국 인구 추정치 발표2020~25년 조지아 인구 50만명↑아시안, 귀넷 등 북부지역에 집중포사이스, 인구증가 90% 아시안  지난 5년간 조지아주 인구증가의 대부분이 소

존스크릭고교 결핵 노출 비상
존스크릭고교 결핵 노출 비상

당국, 학생·교직원 대상 검사 착수 조지아주 존스크릭 고등학교에서 결핵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풀턴 카운티 보건국(FCBOH)은 최

독립기념일 연휴 주 전역 고속도로 공사 중단
독립기념일 연휴 주 전역 고속도로 공사 중단

3일 저녁 극심 교통체증 경고 조지아주 교통부(GDOT)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여행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 전역 고속도로의 차선 폐쇄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이

GA 기술대 학생, 학사학위 취득 기회 확대
GA 기술대 학생, 학사학위 취득 기회 확대

TCSG∙라이프대 편입학 협약 15개 전공학과 ∙ 58개 과목  준학사 학위를 취득한 귀넷텍 등 조지아 전역 기술대학 졸업생에 대한 학사학위 취득 기회가 확대됐다.조지아 기술대학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인기 ‘짱’인 이유는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인기 ‘짱’인 이유는

프리미엄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조지아 한인사회에서 건강과 패션을 아우르는 웰니스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심리적 만족감, 선물용 수요, 합리적인 가격 등이 주요 요인이다. 고베펄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둘루스 콜핑 1층 특설매장에서 ‘여름보석 핫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국제 축구계 ‘큰 손’…자산 12억달러 한인 여걸, 명문 ‘리옹’ 단독 구단주 된다
국제 축구계 ‘큰 손’…자산 12억달러 한인 여걸, 명문 ‘리옹’ 단독 구단주 된다

■ 세계적 화제 인물 - 미셸 강 회장한인 1세 유학생에서 억만장자로미국·세계 여성스포츠 발전 투신포브스‘위대한 이민자 250인’에자신이 이끄는 미 여자프로축구‘워싱턴 스피릿’ 구

K팝 인기에 한국어 미 음악시장 3대 언어로…1분기도 점유율 1% 넘겨
K팝 인기에 한국어 미 음악시장 3대 언어로…1분기도 점유율 1% 넘겨

루미네이트, 미국 스트리밍 시장 분석…"문화적 변화 느낄 것"미국 제외한 국가별 점유율에선 한국 5위로 호주 제쳐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