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바이든표 내년 예산, 복지 지출 대폭 확대

미국뉴스 | 정치 | 2021-04-10 19:19:50

바이든,내년예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보다 8.4% 늘어난 2022 회계연도 예산안의 개요를 공개했다.

 

이번 예산안 개요는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국정 의제를 대폭 반영한 첫 예산을 내놓은 것으로서, 공화당의 요구와 달리 복지 예산이 대폭 증가하고 국방비는 소폭 증액에 그쳐 의회 협상 과정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A) 등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2022회계연도(2021년 10월 1일~2022년 9월 30일) 연방의 재량예산으로 1조5천200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번에 제안된 예산은 사회보장 연금이나 메디케어처럼 법정 의무지출예산이 아닌 정부 필요로 어느 정도 조정이 가능한 재량예산이다.

 

내년 예산은 2021회계연도 1조4천억 달러에 비해 8.4%(1천180억 달러) 늘어난 규모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지난달 1조9천억 달러의 코로나 관련 예산을 통과시키고, 이후 2조2천50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 예산 통과를 요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2022회계연도 예산안까지 제시한 것이다.

 

비국방 예산은 7천694억 달러로 올해 대비 15.9%나 증가했다.

 

분야별로 교육비 지출이 무려 41% 늘고 보건분야는 23% 증액하는 등 사회복지 관련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140억 달러, 고빈곤층 학교 지원 200억 달러, 신종 질병 치료 개발 지원 65억 달러 등이 추가됐다.

 

반면 국방 예산은 7천530억 달러로 1.7% 상승에 그쳤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러시아로부터 불안정한 행위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이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대 중국 견제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방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획인 '인도태평양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나 이 상승률은 공화당 지도부가 요구한 4~5% 증액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국방 분야와 비국방 분야 예산 증가율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온 최근 예산 전통과도 결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WSJ은 국방비에 대해 "공화당이 지지해온 것에 비해 훨씬 적고 진보주의자들이 주장한 것보다는 훨씬 많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많은 부분에서 공화당의 강한 반대를 고려할 때 의회가 우선순위의 대폭 변경을 놓고 벌일 향후 몇 달 긴 과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