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발기인 모임 갖고 조직 구성
한인상권 활성화, 한류 확산 기대
둘루스 한인타운 플레즌힐로드 일대를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하기 위한 범한인 코리아타운 추진협의회(가칭)가 오는 15일 첫 발기인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시동을 건다.
둘루스 플레즌힐로드 선상을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은 지난해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와 경제단체들을 중심으로 표면화됐으며 이후 송지성 월남전유공자회 사무총장과 강미쉘 한인상의 대외부회장 등을 중심으로 물밑 작업을 진행해왔다.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되면 한인 비즈니스 상권에 여러 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해 방문자가 늘어나고 기념 및 판촉행사가 활발해져 한인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상징적인 기념물 혹은 조형물을 조성하고 K-팝 스타 등을 초청해 한국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례 코리안 퍼레이드와 바비큐 축제 등을 유치해 한류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오후6시 둘루스 서라벌식당에서 개최되는 첫 추진협의회 모임에서는 코리아타운 지정 취지, 경과보고 등에 이어 추진협의회 의장을 선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발기인 모임에는 한인사회 각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여한다. 현재까지 참가를 수락한 단체는 한인식품협회(회장 김백규), 한인주류협회(회장 김세기), 동남부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 동남부무역협회(회장 박형권),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회장 손영표),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켈리 최),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 등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