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투표권 제한법 놓고 민주·공화 싸움에 기업들 등 터진다

미국뉴스 | 정치 | 2021-04-06 11:11:16

투표권,제한법,민주,공화,기업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투표권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선거법 개정이 추진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진영이 각각 불매운동을 경고하며 맞불을 놨다.

선거법 개정에 반대하는 민주 진영과 이를 강행하려는 공화 진영 사이에 낀 채 기업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다.

5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 진영에 동조하는 기업들에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필두로 공화 진영에서 꺼내든 으름장에 가세한 것이다.

 

매코널은 성명에서 민주 진영을 겨냥해 "헌법 질서에서 벗어나 우리 조국을 탈취하려는 극좌 무리"라고 몰아세우고 "만약 기업들이 이들을 위한 도구가 되려한다면 심각한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발 앞서 불매운동 카드를 꺼내든 쪽은 민주 진영이다.

조지아주가 지난달 25일 공화당 주도로 통과시킨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유색인종의 투표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조 바이든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이 줄줄이 여론전에 가세했다.

이런 여론을 감안해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 델타항공이 선거법 개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을 시작으로 업계도 눈치보기에 들어갔다.

공화당은 즉각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선두에 나선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조지아주에서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을 열지말자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기를 보이콧하자"며 맞불을 놨다.

조지아 주지사인 브라이언 켐프는 의회를 통과한 개정안에 서명을 마친 데 이어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번엔 양측 전쟁이 텍사스주로 옮겨가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5일 진단했다.

텍사스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을 지지했던 공화 세력 거점이라는 점에서다.

이에 따라 민주 진영의 불매 협박을 받던 기업들이 이제는 보수 진영에서 맞불 보이콧에 직면한 처지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앞서 텍사스주에 기반을 둔 아메리칸항공, 델테크놀로지스가 각각 선거법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은 "투표에 자유롭고, 공평하며, 공정하게 접근하는 것은 미국 민주주의의 기반"이라고 비판했다.

사실상 지난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한 데 따른 공화당 측의 '대응' 일환인 투표권 제한법은 현재 조지아뿐 아니라 다른 주 의회들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뉴욕대 브레넌정의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47개 주 의회에서 361개의 선거 제한 법안이 발의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화당의 주도로 조지아 등 4개 주에선 5개 법률이 주지사 서명까지 끝난 상태다.

<연합뉴스>

투표권 제한법 놓고 민주·공화 싸움에 기업들 등 터진다
올해 MLB 올스타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조지아주 애틀랜타 경기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 애틀랜타서도 인기
‘왕과 사는 남자’, 애틀랜타서도 인기

900만 돌파 ‘천만’ 눈앞 “감동 있는 가족 영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한국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한국에서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시장 빠르게 ‘안정’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시장 빠르게 ‘안정’

중동사태 이후 경제상황 나스닥 등 2개 지수 상승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가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직

이자 하락에 모기지·재융자 신청 급등… 주택거래 ‘활기’
이자 하락에 모기지·재융자 신청 급등… 주택거래 ‘활기’

모기지 금리 3년 만에 5%대심 리적 마지노선 ‘6%’ 붕괴월 상환 수백달러 감소효과‘매수 심리도 살아날 전망’ 지난주 마감한 2월 27일 기준 평균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업계 트렌드] ‘스타벅스 지고 더치 브로스 뜬다’
[업계 트렌드] ‘스타벅스 지고 더치 브로스 뜬다’

Z세대 취향에 시장 재편한인 등‘부틱 커피’가세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와 던킨 양대 브랜드가 여전히 8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맥도널드,

“관세 수입이 소득세 대체할 수 없어”

소득세수, 관세의 6배트럼프‘대체’발언에전문가들 모두‘불가능’ 관세 수입으로 소득세 세수를 대체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희귀 기생충 ‘최초’ 감염사례 나왔다

뇌에서 기생충 ‘꿈틀’ 집 주변에서 뜯어온 야생 채소를 먹은 뒤 오랜 기간 폐 감염과 장기 손상, 기억상실까지 겪은 60대 여성 사례가 보고됐다. 인간 감염 보고가 없던 희귀 기생

일본, ‘로봇승려’ 시대 오나… 경전읊고 합장 ‘붓다로이드’

부처의 가르침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실제 승려의 모습으로 대중과 상담하는 ‘로봇 승려’가 일본에 등장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 구마가이 세이지 교수팀은 최근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트럼프 “필요시 지상군 투입”… 추가 공격 시사
트럼프 “필요시 지상군 투입”… 추가 공격 시사

중동 무력충돌 나흘째 “목표 완료때까지 작전 계속”이란 “호르무즈 통과 안돼모든 선박 공격할 것” 위협 미군 “폐쇄 안 됐다” 반박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 레바논의 친이

수어 아이돌 빅오션 "청각장애로 음악 못하리란 편견과 싸웠죠"
수어 아이돌 빅오션 "청각장애로 음악 못하리란 편견과 싸웠죠"

데뷔 2주년 앞두고 '더 그레이티스트 배틀' 발표…이순신 명량해전 모티브"거울 보며 박자 연습…승산 없어 보이는 싸움을 하는 '나'들을 위한 응원가" 그룹 빅오션이 3일 서울 마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