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에서 한 대학생이 사교클럽(프래터니티)의 신입생 신고식에 참석해 과도한 음주를 강요받다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ABC 방송은 오하이오주 볼링그린 대학의 사교클럽 ‘파이 카파 알파’에 가입한 후 신입생 신고식에서 술 40잔을 마시고 사망한 이 대학 경영학과 2학년 스톤 폴츠(20)의 부모를 인터뷰하며 사건을 전했다.
폴츠는 지난 4일 사교클럽 ‘파이 카파 알파’ 신입회원 신고에서 과음 후 의식과 호흡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뒤인 7일 뇌사판정을 받고 숨을 거뒀다.
이번 사건은 미국 대학의 사교클럽들이 강한 베타성에 더해 가혹한 신고식으로 문제가 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볼링그린 대학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파이 카파 알파’ 운영을 무기한 중단시켰고 현재 수사기관과 함께 사건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