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코로나 지원금 1400불 놓고 다툼…총격으로 가족 4명 사망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1-03-19 12:12:19

코로나,지원금,다툼,총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정부가 지급한 코로나19 경기부양 지원금을 둘러싼 다툼이 총격을 불러 7세 어린이 포함 일가족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디애나 주도 인디애나폴리스를 관할하는 마리온 카운티 검찰은 지난 13일 발생한 일가족 4명 살해 사건의 용의자 말릭 하프에이커(25)를 총 8건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그에게는 4건의 살인 및 살인 미수, 무장 강도, 불법 총기소지, 차량 절도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하프에이커가 어린이 포함 4명을 살해한 점 등을 고려하면 인디애나 주법상 사형을 구형할만한 조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AP통신과 지역언론 등에 따르면 하프에이커는 전 동거녀 지네트리어스 무어에게 최근 지급된 경기부양 지원금(1인당 1천400달러)을 절반씩 나눠 갖자고 요구하며 언쟁을 벌였고, 거절당하자 무어의 집을 찾아가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 인해 집 안에 있던 무어의 딸 이브 무어(7)와 어머니 토미카 브라운(44), 동생 드콴 무어(23), 사촌 앤서니 존슨(35) 등 4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무어도 총에 맞았으나 이웃집으로 피신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은 구했다.

하프에이커는 범행 후 무어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들고 둘 사이에 낳은 딸(생후 6개월)을 무어의 차에 태운 후 운전해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체포됐다.

그는 딸을 누나 집에 맡긴 후 친구 집 다락방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프에이커는 한동안 무어와 동거하며 딸까지 낳았으나 관계가 악화해 법원으로부터 무어와 무어의 집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측근들은 무어가 미용용품점을 운영하며 두 딸을 키웠다면서 하프에이커의 경기부양금 반분 요구를 처음엔 단호히 거절했다가 이후 450달러를 주겠다고 했지만 상대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코로나 지원금 1400불 놓고 다툼…총격으로 가족 4명 사망
경찰에 연행되는 말릭 하프에이커 [인디애나폴리스ABC방송 화면 캡처.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