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조지아 의원들, 주지사 비상권한 제한 움직임

지역뉴스 | 정치 | 2021-02-23 17:17:59

조지아,주지사,비상권한,제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조지아 정치권은 세계적인 팬데믹과 미래 위기상황에서 주지사에게 부여되는 비상권한에 대해 재고하고 있다. 

주 상하원 의원들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나 미래 주지사가 위기상황에서 행사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제한하는 여러 법안을 추진 중이다. 

한 공화당의원은 주 비상사태에서 주지사 권한을 연장하기 위해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제출했다. 이에 켐프 주지사는 21일 그의 권한을 상당히 축소할 수 있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이러한 논쟁은 주지사나 보건당국의 과도한 행정명령의 사용에 실망한 의원들이 의회 승인 없이 결정되는 비상권한을 제한하거나 박탈하는 시도로써, 전국의 주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다.

현재 펜실베니아를 포함한 12개 주에서는 재난사태를 종결할 수 있는 권한을 의회에 부여하는 안이 논의 중이다. 뉴욕에서는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의원들에게 중요한 팬데믹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제공하지 않았음을 시인한 후 쿠오모 주지사의 비상권한을 박탈하려고 하고 있다.

조지아주 의원들은 지난해 3월 팬데믹 동안 주 법을 중단하거나, 공무원을 직접 통제하고, 여행이나 공공모임을 제한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켐프 주지사에게 부여했다. 

주지사와 보건당국자들은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유지 지침과 일부 업종을 폐쇄하는 등 많은 제한조치를 발표했다. 몇 주 후 비즈니스를 다시 오픈하기 위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주 하원의원인 공화당의 에드 세츨러는 재난사태에서 주지사의 비상 명령 권한을 30일 동안으로 제한하는 ‘하원법안358’의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 법안에는 30일 후에 기간을 연장하려면 의회에서 투표를 해야 하며, 의회가 주지사의 비상권한의 범위를 축소할 수도 있다. 

주지사는 22일 그 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팬데믹 발생 중에 30일 후에 그리고 90일마다 투표하기 위해 의원들을 소집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주지사는 “법안의 그 부분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주지사는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 지침을 준수하는 교회나 비즈니스 업종들을 폐쇄하는 주지사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에는 비판적이지 않다. 

지난 18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주 전역의 비상사태에서 자신이나 향후 조지아 주지사가 종교단체의 집회를 제한하는 것을 금지하는 ‘신앙보호법(Faith Protection Act)’을 승인했다. 

주지사는 “주지사의 비상권한이 하나님이 부여한 예배 권리를 제한하는데 사용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다 조지아는 신앙, 가족, 자유를 소중히 여기고, 교회 등의 예배장소를 절대 폐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선욱기자

조지아 의원들, 주지사 비상권한 제한 움직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이민 법안에 이민자들 반발
조지아 이민 법안에 이민자들 반발

이민자 권리 단체들 대규모 시위조지아 경제에 부정적 영향 미쳐 이민자 권리 단체들은 최근 통과된 조지아 이민 법안과 이 법안이 주의 외국 태생 인구에 미칠 파괴적인 영향을 촉구하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에 한인 5명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에 한인 5명 선정

미쉘강 사라박 존박 이준석 신원희 아시아 태평양군도 아메리칸(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조지아아시안타임스(GAT)는 ‘2024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 인사 25명의 명단을

한인은행 1분기 고금리 환경 속 비교적 선방
한인은행 1분기 고금리 환경 속 비교적 선방

세 은행 모두 순익 소폭 감소자산, 자본, 대출, 예금은 늘어 애틀랜타 한인은행들이 고금리로 인해 2024년 1분기 순익이 모두 줄었으나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메트로시티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둘루스 아시안정보센터 그랜드 오픈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둘루스 아시안정보센터 그랜드 오픈

넓은 장소에서 고객서비스 및 지원건강 및 웰빙 세미나도 수시 개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는 2일 조지아 귀넷 카운티와 애틀랜타 지역의 아시아계 미국인

한국차 4월 판매 감소… 전기차는 성장
한국차 4월 판매 감소… 전기차는 성장

기아·현대·제네시스 3~6%↓판매일 줄어·수요는 강세SUV·친환경차 판매 주도3개사 13만9,865대 판매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위쪽), 기아는 스포티지 모델이

BTS에  사재기·명상단체 연루설…빅히트측 사실무근  “강경 대응”
BTS에 사재기·명상단체 연루설…빅히트측 사실무근 “강경 대응”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빅히트 뮤직이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빅히트 뮤직 측은 “최근 방탄소년단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한인마트정보] 5월 가정의 달 세일!
[한인마트정보] 5월 가정의 달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스마트 카드는 예천 한국산 태양초 굵은 고춧가루(40주년) 1.1LB(500G) 11.99, 껍질 벗긴 갑오징어 5.99, 자숙 꼬막살 4.99, 고구마 선물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5월3일부터 5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스타워즈 나이트일시: 5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로이터 조사 응답 58%“중국이 여론형성 사용”60%는“선거운동 위해틱톡 사용은 부적절” 틱톡 로고. [로이터] 미국 정치권이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 FOMC 동결 배경과 전망6월 아닌 9월~12월 전망고금리 지속 여파 여전예금이자 등은‘피크 아웃’ 제롬 파월 연준의장. [로이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1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