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극과 극' 여성 의원 놓고 사분오열된 공화당

미국뉴스 | 정치 | 2021-02-04 11:11:32

공화당,테일러 그린,하원의원,케빈메카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원 원내대표, '음모론 신봉' 그린 의원 비판…상임위 축출엔 반대

'트럼프 탄핵 찬성' 체니 의원, 의원총회 의장직 사퇴 압박받아

 

공화당이 초선 하원의원 한 명과 당 권력서열 3위인 의원총회 의장의 운명을 두고 분열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당을 장악한 지도자가 사라진 공화당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3일 워싱턴포스트(WP)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을 상임위원회에서 퇴출하는데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린 의원은 극우 음모론 단체 큐어넌(QAnon)을 신봉하는 점과 과거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을 '총기 규제론자들의 위장 작전'이라고 주장한 점 등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에도 동조하는 '충성파'로 이번 주 초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칩거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민주당은 그린 의원을 상임위원회에서 축출하고자 결의안까지 발의했다.

그는 '알짜'로 꼽히는 예산위와 교육·노동위에 배정된 상태다.

극과 극' 여성 의원 놓고 사분오열된 공화당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이 3일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와 회의 이후 의사당 복도를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그린 의원의 과거 발언들이 "깊은 상처들을 남겼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린 의원에게 "더 나간 언행을 보이면 저지하겠다"라고 경고하고 이제는 하원의원으로서 일반시민일 때보다 더 높은 기준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충고도 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그린 의원을 비판하면서도 그를 상임위에서 빼라는 요구엔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당파적 권력장악을 위해 사안에 열을 올린다"라면서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 의원이 재작년 '반(反)유태적 수사'를 했을 때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아 이중잣대를 적용한다고 지적했다.

매카시 원내대표 성명은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그린 의원을 상임위에서 축출하는 결의안을 4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발표한 이후 나왔다.

운영위원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공화당에서도 찬성표가 나와야 한다.

그린 의원은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받는데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의 암'이라고까지 불렀다.

그는 당내 비판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를 중심으로 인기도 올라가며 매코널 원내대표의 비판 이후 16만달러(약 1억8천만원) 이상 후원금 모금에 성공했다.

공화당 분열 지점은 그린 의원만이 아니다.

 

당 권력서열 3위인 리즈 체니 의원을 두고도 분열이 나타난다.

체니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고 이에 당내 일각에서 의원총회 의장직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는 의장직 유지 여부가 결정될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의회 의사당 난입사태를 촉발했다고 재차 지적하면서 "대통령이 자신의 직책과 헌법수호 선서를 이처럼 심하게 배신한 적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체니 의원은 탄핵안에 찬성한 것을 "사과하지 않겠다"라고도 말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체니 의원을 지지한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쉬는시간 취재진과 만나 "리즈에겐 양심에 따라 투표할 권리가 있다"라면서 "각자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번 주 초 성명에서 "체니 의원은 소신과 이를 행동으로 옮길 용기를 가진 국가와 당에 중요한 지도자"라면서 "국가가 중대한 문제를 직면한 상황에서 그가 계속 일하길 고대한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BTS 광화문·블랙핑크 국중박…K팝 스타들 문화유산 전도사로
BTS 광화문·블랙핑크 국중박…K팝 스타들 문화유산 전도사로

BTS 컴백 공연서 경복궁·광화문 활용…전 세계 팬들 관심 집중블랙핑크 유물 해설·국중박서 신곡 미리 공개…건물은 분홍빛으로"'최애' 스타가 보여주는 우리 유산 해외에 파급력 클

'아묻따밴드' 홍경민 "동료 연예인과 밴드 결성 오랜 꿈이었죠"
'아묻따밴드' 홍경민 "동료 연예인과 밴드 결성 오랜 꿈이었죠"

김준현·차태현 등과 직장인 밴드 활동…13일 '알고 있잖아'로 정식 데뷔"연습은 4시간, 회식은 8시간…'미도와 파라솔' 조정석 환영"   아묻따밴드가 12일 서울 종로구 SA홀에

트럼프의 ‘백신 회의론’ 속 FDA, 모더나 독감백신 심사 거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 효능을 불신하는 모습을 보여온 가운데 이번에는 미 보건당국이 이례적으로 새 독감 백신 심사를 거부했다.10일 CNN방송에 따르면 식품의약국(FDA) 산

공화 3명 이탈에…하원 ‘트럼프 관세 반대’ 표결 길 열려
공화 3명 이탈에…하원 ‘트럼프 관세 반대’ 표결 길 열려

공화 지도부 표단속 실패…민주, 캐나다 관세 반대안 표결 전망 거부권 등으로 실질 효력 낮아…트럼프 정치적 부담은 커질듯 하원에서 이르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침체 애틀랜타 산업용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침체 애틀랜타 산업용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작년 말부터 대형창고 수요 증가전문가 “올해 회복 분기점” 전망 펜데믹 이후 과열과 침체 과정을 겪었던 메트로 애틀랜타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AJC가 1

귀넷 교사들, 귀넷 셰리프에 "ICE 협력 중단하라"
귀넷 교사들, 귀넷 셰리프에 "ICE 협력 중단하라"

셰리프 국장에 "ICE 협력 중단" 촉구 수천 명의 학생들 등교 거부 심각해 귀넷 카운티 교사들이 연방 이민 당국의 단속 강화로 인해 교실 내 빈자리가 급증하고 있다며 키보 테일러

‘뿔’난 조지아 농민들, 주청사서 트랙터 시위
‘뿔’난 조지아 농민들, 주청사서 트랙터 시위

주정부∙의회에 지원 확대 요구  조지아 농민들이 최근 수십년 새 가장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며 주정부와 주의회를 향해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10일 주정사에는 조지아 전역에서

주택임차계약 비용 숨기기 '꼼수' 못쓴다
주택임차계약 비용 숨기기 '꼼수' 못쓴다

가브리엘 산체스 조지아 주하원의원이 주택 임대차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수정법안(HB1188)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숨겨진 수수료 부과를 금지하고 임대료의 정직한 공개를 의무화하여 세입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재 법사위원회 심의 단계에 있다.

앤디 김 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모임 3월 14일
앤디 김 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모임 3월 14일

3월 14일 오후 4시 둘루스서 모임 한인 미국 이민 역사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의 애틀랜타 재선 선거기금 모금행사가 내달 14일 오후

귀넷 인접 지역에 ICE 구금시설 생긴다
귀넷 인접 지역에 ICE 구금시설 생긴다

홀 카운티 오크우드시에소셜서클시 이어 두번째 귀넷 인접 홀 카운티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구금시설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셜서클시에 이어 조지아에서는 두번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