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소원이 나치 장교 군복과 비슷한 군복 차림의 마네킹을 포옹한 사진으로 논란이 일자 2일 사과했다.
소원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군복을 입은 남자 마네킹의 허리를 감싼 채 이를 바라보는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전쟁범죄를 언급하며 소원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일자 소원은 사진을 곧바로 삭제했고, 소속사 쏘스뮤직은 "역사적 사실과 사회 문제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아티스트 본인도 사진 내용의 의미를 인지하고 매우 놀라 즉시 사진을 삭제했으며 책임을 느끼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의 사진은 지난해 11월 여자친구의 컴백쇼 비하인드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대여한 경기 파주의 한 카페에서 촬영한 것으로, 소속사는 관련 영상 중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