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돌아온 현아 "무대에서만큼은 나쁜 아이이고 싶어"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1-28 09:09:53

현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무대에 지금 당장 출동하지 않으면 미치겠더라고요." 가수 현아는 무대에 서지 않았던 지난 1년 2개월 동안 "하루하루가 1년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8월 컴백을 계획했지만 목전에서 이를 미뤄야 했다. 그를 괴롭혀온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활동을 잠정 연기했던 그를 다시 이끌어낸 건 무대에 대한 갈증이었다.

그는 28일 새 미니앨범 '아임 낫 쿨'(I'm Not Cool) 발매를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완벽히 좋아졌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지만 좀 어렵다. 그런데 제가 무대에 서고 싶은데 어쩌겠나"라며 웃었다.

"건강상의 이유로 컴백을 못했을 때 팬들, 많은 분들과 했던 약속을 못 지켰다는 게 화가 나더라고요. '그럼 하루라도 빨리 무대에 서야지 현아야'하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서 회복했어요. 영양제 잘 챙겨먹고 밥도 잘 먹고 있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 무대라는 걸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꼈던 작업"이라고 표현한 새 앨범은 그의 진솔한 마음을 많이 담고 있다. 그는 "현아의 비밀일기장을 접하는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부터 '반전'이다. 늘 당당하고 자신감 넘쳐 보이는 현아가 "아임 낫 쿨"(나는 쿨하지 않아)이라고 외친다.

"말투와 행동을 꾸민 듯 안 꾸며야 해", "사람들 관심에 Chic(시크)하게 무심해야 해"라고 되뇌는 현아는 대중이 몰랐던 모습이 아닐까. 소속사 피네이션 수장인 싸이가 프로듀싱했고 현아와 싸이, 연인 던(DAWN)이 함께 작사했다.

"완벽하고 쿨한 모습을 유지하는 모든 행동이 쿨하지 않더라고요. 무대 위에서 잘하고 싶은 현아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사실 그 모든 것들이 쿨하지 않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쿨하지 못한 자신을 인정하면서도 "나보다 독한 건 없어 Like 살모사", "나는 내가 예쁜데 / 어쩌라고 예쁜데"라고 반항적으로 외치는 대목에선 좀더 단단해진 자신감도 느껴진다.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외로움을 노래한 '쇼윈도', 나답게 구는 게 왜 나쁘냐고 되묻는 '굿걸' 등에서도 그의 좀더 솔직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굿걸'은 그가 지난해 싱글로 발매하며 컴백하려던 곡이기도 하다.

연인이자 음악적 동료인 던은 '파티, 필, 러브'에 작사, 작곡 및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그는 던에 대해 "존재 자체가 늘 힘이 되기도 하지만, 이번 앨범은 시작부터 같이 작업해줘 느낌이 남달랐다"고 했다.

"본업이 같잖아요. 둘이 합이 딱 맞는 음악 작업을 했을 때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음악적 색깔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어떤 음악이 좋은지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제가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소속사 수장 싸이에 대해서는 "싸우는 과정이 많이 재밌었다. 이번엔 좀 덜 싸운 거 같다"고 솔직히 전하면서도 "'현아는 사람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아, 잘 해낼 거야'라고 믿어주시는 부분이 가장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활동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여주고 싶다며 "내 한계에 부딪쳐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무대를 제일 좋아하고, 놀고 싶은 곳이 무대니까 무대에서만큼은 나쁜 아이이고 싶어요. '쟤 나빠 보인다' 이런 소리 들어도 괜찮아요. 머릿속과 마음을 정신 사납게 해드리고, 잠시 잊혔다가 또 나와야죠."

 

<연합뉴스>

돌아온 현아 "무대에서만큼은 나쁜 아이이고 싶어"
가수 현아[피네이션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4세 한인 학생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학생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 외국인 ‘셀 코리아’에 외환시장 불안 가중  한국시간 4일 오후 환율이 1,5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40원 선까지 가는 등 급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신청수수료 최대 13배 올라 추방유예 비용도 387% 인상“사실상 법적 구제 차단” 이민 단체·변호사들 우려  이민 법원의 수수료 비용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김영수 교수 ‘가드너 상’

아스팔트·고속도로망 연구교통안전성 개선 연구 인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토목·건설·환경공학과의 김영수 석좌교수가 ‘2026 올리버 맥스 가드너 상’을

‘카재킹 살인’ 한인 남매…“친가족까지 살해하려 했다”
‘카재킹 살인’ 한인 남매…“친가족까지 살해하려 했다”

경찰이 공개한 남매 모습.<LA 카운티 셰리프국>   세리토스 사건 수사 결과 법정서 충격 정황 공개 모친 재산 노리고 갈등 “압박해 집 팔게 하자” 일기장에 범행계획

메인주 해변 한인 사체 10년 만에 신원 확인

지난 2015년 메인주 포틀랜드의 한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신원이 10년 넘는 수사 끝에 한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온라인 뉴스 ‘메인 와이어’가 3일 보도했다. 메

금,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서 미 국채 넘어
금,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서 미 국채 넘어

비중 20%에서 27%로↑ 금이 미국 국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중앙은행 준비자산(외환보유액)으로 올라섰다고 유럽중앙은행(ECB)이 밝혔다. 수년간에 걸친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기업들,‘저채용·저해고’ 기조 지속

연준, 경기동향 보고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저채용·저해고’(low-hire, low-fire) 고용 기조가 이어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