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6)가 3년 8개월만에 PGA 투어 정상에 다시 올랐다.
김시우는 24일 남가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테디엄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린 김시우는 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20만6,000달러.
김시우는 선두에 1타 뒤진 16번 홀에서 버디에 이어 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짜릿한 1타차 우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