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겨울인데도 쾨쾨한 겨드랑이 냄새가…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1-22 10:10:27

겨울,겨드랑이,냄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냄새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심할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두꺼운 옷을 자주 입고, 여름보다 샤워를 덜하는 등의 원인으로 겨울에도 냄새가 심해질 때가 많다.

 

◇액취증= 통풍 잘 안돼 냄새 강해져

겨드랑이에 심한 냄새가 나는 액취증이 있으면 겨울철에도 두꺼운 옷을 뚫고 나오는 냄새로 주위 시선을 자꾸만 의식하게 된다. 겨울에 옷을 여러 겹 입으면서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인체에는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이 있다. 에크린 땀샘은 인체 피부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하는 땀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반면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는 땀은 냄새가 난다. ‘액취증(암내)’의 원인이 되는 땀이다. 아포크린 땀샘은 사춘기가 돼서야 기능하는데, 겨드랑이ㆍ외이도ㆍ눈꺼풀ㆍ유방 부위에 주로 분포한다.

안혜진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는 땀 분비물 자체에는 냄새가 없지만 주성분인 지방산ㆍ방향성 스테로이드ㆍ설파닐 아카놀 등이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땀 냄새가 난다”고 했다. 코린박테리아와 반응하면 냄새가 더 강해진다. 겨드랑이에서는 겨드랑이 털과 잔해물, 세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냄새가 더욱 자극적으로 변한다.

땀 냄새가 강하지 않으면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면 된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로 아포크라인샘을 제거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보톡스 주사하는 방법도 있다. 심한 발 냄새도 아포크린 땀샘이 원인일 수 있다.

두꺼운 외투 때문에 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겨울 외투는 소재 특성상 냄새가 금방 스며들고, 한 번 냄새가 배면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자주 세탁하기도 쉽지 않다. 섬유 탈취제로 간단히 냄새를 제거할 수도 있지만, 냄새가 섞여 악취로 변할 수 있다.

나이 들면서 탁하고 쾨쾨한 냄새가 강해지는 노인 냄새(가령취ㆍ加齡臭)도 있다.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기는 노네날(노넨알하이드) 때문이다. 노네날은 주로 피지샘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므로 자주 씻으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입 냄새= 치아 손상이 주원인

입 냄새는 치아 손상이 원인일 때가 대부분이다. 치과 치료를 받고 양치를 자주 하면 해결된다. 최소한 하루 2~3번 정도 양치질을 하면 입 냄새를 막을 수 있다.

요즘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면서 입 냄새가 더 심해졌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럴 경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 차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녹차ㆍ홍차 등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입안에 있는 나쁜 세균의 성장을 막아 입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안이 건조해도(구강건조증) 입 냄새가 생길 수 있다. 구강 건조의 주원인은 약물 복용이다. 강수경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데 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와 우울증ㆍ불면증 등에 주로 쓰이는 정신신경계 작용 약물은 입안을 건조하게 한다”고 했다.

또한 얼굴ㆍ목 부위 암을 제거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를 받은 환자는 치료 후 침샘 기능이 떨어져 침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기도 한다.

구강건조증을 치료하려면 △인공 침으로 입안 적시기 △침 분비 촉진제(필로칼핀) 사용 △충치ㆍ치주염ㆍ구강 궤양ㆍ곰팡이 감염에 대한 사전 처치 등이 있다. 이 밖에 가습기 사용ㆍ입술 보습제 바르기ㆍ신선한 채소ㆍ과일 자주 먹기 등이 구강 건조 예방에 권장된다.

틀니는 잠들기 전에 틀니를 뺀 후 물속에 담가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때 틀니 세정제를 넣어 물에 담가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흡연은 침샘을 억제해 입안뿐만 아니라 호흡기 점막을 마르게 해 냄새가 생길 수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