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바이든 취임] 멀어진 트럼프와 펜스…마지막날도 엇갈린 행보

미국뉴스 | 사회 | 2021-01-20 13:13:56

펜스,바이든,취임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마지막길 배웅 안한 펜스, 바이든 취임식에 트럼프 대신 참석

트럼프는 1869년 이후 첫 후임자 취임식 패스…4년뒤 당내 경쟁자될 가능성도

 

떠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마지막날까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지난 4년간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넘버 1·2가 막판 대선결과 승복 여부와 의회 난동 사태를 계기로 완전히 결별한 듯한 모습이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일 오전 백악관을 완전히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환송하지 않았다.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정식 환송행사에 불참한 것은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전용헬기 '마린원'에 탑승하는 자리에도 나오지 않은 것이다.

 

후임자를 대하는 태도도 완전히 달랐다.

펜스 전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평화적 정권 이양을 상징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침 일찍 백악관을 떠나 향후 거주할 플로리다주로 날아가 버렸다.

후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1869년 앤드루 존슨 전 대통령 이후 트럼프가 처음이다.

취임식 아침에 백악관에서 후임 대통령에게 커피 한 잔을 대접하며 담소를 나누는 전통을 깨뜨린 것도 물론이었다. 다만 후임자에게 편지를 남기는 관례는 지켰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환송행사가 열린 공군기지에는 스피커로 1980년대 인기 팝송 '글로리아'가 울려퍼졌는데 의사당 난동 사태가 벌어진 지난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위대 앞에서 연설하기 직전에도 이 곡을 틀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적했다.

 

이에 반해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환송식을 건너뛰고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대조를 이뤘다.

끝까지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던 트럼프와 달리 펜스는 지난 14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공식 취임식 한 시간 전 아내인 캐런 펜스 여사와 함께 도착한 펜스 전 부통령은 불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신해 마스크를 쓰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수많은 최측근 인사들과 결별한 트럼프의 곁을 묵묵히 지키던 펜스 부통령마저 막판 멀어진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6일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한 펜스 전 부통령에게 '결과를 뒤집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부터다.

펜스 전 부통령이 자신에게는 그럴 권한이 없다고 거부하자, 밖에서 시위하던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해 회의를 중단시키는 초유의 사태를 벌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실망한 펜스 전 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관계는 퇴임 후에도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마지막 연설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되돌아올 것"이라며 4년 뒤 대선 재도전 의지를 밝혔으나, 의회 난동 사태로 입지가 좁아진 트럼프를 대신해 펜스 전 부통령이 향후 공화당 대선주자로 거론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바이든 취임] 멀어진 트럼프와 펜스…마지막날도 엇갈린 행보
후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취임선서에 함께 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AFP=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등 5개 도시 유치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관계자들이 이번 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시 당국이 2024년에 이어 다시 한번 2028년 민주당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본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당국, 곰 유인 모든 요소 제거 권고 조지아주 캅 카운티의 한 평화로운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나 현관 앞까지 활보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다.마리에타의 헌팅턴 우즈 단지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내달 2일 타운센터 공식 오픈 행사18에이커…총1억4천만달러 투입 스넬빌시가 지난 20년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도심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을 공식 선언한다.스넬빌시는 도심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스와니에 3호점 오픈 준비중 탐앤탐스 커피 조지아주 2호점인 도라빌점이 도라빌 H마트 플라자에 다음주 오픈한다.탐앤탐스는 오는 27일부터 도라빌 매장을 소프트 오픈할 예정이다. 매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국립조기교육연구소 평가 조지아 유아교육 수준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가 나왔다.국립 조기교육조사연구소(NIEER)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보편적 프리-K’ 프로그램을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주택 수십채 전소…1천여채 추가 위험고온건조∙강한 바람 탓 진화에 어려움산불 연기 북상…애틀랜타 ‘코드 오렌지’ 조지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건조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정부 근본 해결 의지 없어 “병역회피 근절 목적” 핑계“예외적 이탈 허용” 답변만, 한인 2세들 고통 ‘나몰라라’, 정치권도 동포권익 ‘후순위’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를 놓고 미국

이민국, 현역 미군 아내 또 체포·구금‘파장’

27년 복무 육군상사 아내,추방유예 신청 면담 위해 이민국 방문했다 체포돼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아내가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례가 또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육군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제공자 ‘전면 재인증’50개주 “고강도 감사”의료서비스 공백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 전역 50개 주를 대상으로 메디케이드 의료 서비스 제공자 재인증

재외동포 민원 ‘차세대·교육’ 최다
재외동포 민원 ‘차세대·교육’ 최다

전세계 188개 공관 접수동포청, 1,438건 분석재외선거 개선 등 요청 재외동포사회에서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민원과 건의사항은 ‘차세대 육성’과 관련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