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해 뉴욕증시 상승세가 대세, 코로나는 ‘변수’

미국뉴스 | 경제 | 2021-01-19 09:09:47

뉴욕증시,상승세,코로나,벼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해 뉴욕 증시가 더 오를 것이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1990년대말 버블닷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광풍이 불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을 진단하는 기사를 최근 내보냈다.

 

증시로 쏠린 투자자들이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을 연상시키는 수준의 거품을 만들어냈지만, 전문가들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NYT는 지난해 S&P 500 지수가 15% 올랐다며, 일부 측정법에 의하면 닷컴 버블 붕괴가 시작됐던 지난 2000년 수준에 증시가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S&P 500에 편입된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2이상으로, 지난해 상당 기간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P 500 기업들의 PER이 이런 수준을 꾸준히 유지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라고 NYT는 전했다.

 

또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은 447개로 총 1,65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는 1999년 547개 기업이 IPO로 1,670억달러를 모은 이후 21년 만에 최대치다.

 

노무라증권 뉴욕지사 시장분석가 찰리 매켈리고트는 NYT에 “현재 미국 주식시장은 분명히 입에 거품을 물고 있다”고 했고, 보스턴 소재 자산운용사 GMO의 벤 잉커 자산배분 대표는 “인터넷 버블 이후 미국에서 이런 종류의 광란을 본 적이 없다”며 “과거 일어났던 일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제이 리터 플로리다대 교수는 “20년 전처럼 명백한 버블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버블의 영역에 가깝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라고 신문은 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전문가는 증시가 당장 가라앉을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당분간 계속 ‘제로금리’를 유지할 방침이고, 매달 1,200억달러 상당의 미 국채 등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장에 계속 돈을 풀고 있어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 시행한 양적완화와 유사한 조치다. 양적완화는 지난 2009년 3월 시작돼 올해 2월까지 주가를 400% 끌어올렸다.

 

올해에도 연준이 이러한 초저금리 기조와 완화적 통화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작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올해에도 주가 상승의 지속을 점친다고 신문은 전했다.

 

바클레이스 뉴욕지사의 마이크 루이스 미국주식 책임자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 정책을 가리켜 “그들이 멈출 때까지 음악은 계속 연주될 것”이라고 했고, 뉴욕 소재 투자회사 스피어스아바커스의 젭 브리스는 “이 모든 상황이 나를 불안하게 만들지만, 상승장이 멈출 이유는 찾지 못했다”며 “아직 고점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뉴욕증시 상승세가 대세, 코로나는 ‘변수’
 뉴욕증시가 올해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