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피묻은 대통령 흉상에 유리파편·쓰레기…약탈로 얼룩진 의회

미국뉴스 | 사회 | 2021-01-08 11:11:18

의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의원 명패 박살 내고 노트북 절도…집기에 담배 비벼 끄기도

곳곳 총탄 흔적…바이든 사진 아래에 "대통령 아니다" 문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의회에 난입해 벌인 약탈과 파괴의 현장이 영상과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NBC 방송 등 미국 주요 언론은 7일(현지시간) 시위대가 유린한 의회 건물 내부 모습을 보도했다.

지난 6일 미 의회 건물은 4시간가량 이어진 시위대의 난동으로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다.

깨진 유리창 파편과 파손된 집기가 의원 사무실과 복도 바닥에 널려 있었고, 시위대가 버린 쓰레기 더미가 여기저기에 쌓였다.

 

피묻은 대통령 흉상에 유리파편·쓰레기…약탈로 얼룩진 의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다음 날인 7일 의회 홀에 전시된 재커리 테일러 제12대 미국 대통령의 흉상에 누군가의 피가 묻어있다. 의회 측은 임시방편으로 이를 비닐로 가렸다.

 

의원실 출입문은 부서졌고, 책상에는 최루탄 가루와 먼지가 두껍게 쌓였다.

의회 복도 바닥은 최루탄 가루 위에 남겨진 시위대의 발자국으로 어지러웠다.

의회 출입문 한 곳의 유리창에는 총알이 뚫고 지나간 흔적이 남았고, 대리석 내벽 곳곳도 총탄 흔적으로 얼룩졌다.

의회 출입문 유리창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사진 아래에 극좌 성향의 반파시즘 단체인 '안티파'를 욕하는 글과 함께 "(바이든은)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덕지덕지 붙었다.

의회 홀에 전시된 재커리 테일러 제12대 미국 대통령 흉상의 얼굴 부위에는 누가 남겼는지 모를 피가 묻었고, 의회 측은 흉상을 비닐로 덮어 가리는 임시 조치를 했다.

피묻은 대통령 흉상에 유리파편·쓰레기…약탈로 얼룩진 의회
'마가'(MAGA) 모자와 유리 파편[로이터=연합뉴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집무실은 시위대의 표적이 됐다.

시위대는 의장실 책상을 뒤져 사무용품을 훔쳐서 달아났고, 의원 명패와 거울 등 사무실 집기를 박살 냈다.

제프 머클리 상원 의원(민주·오리건) 사무실도 큰 피해를 봤다.

출입문이 부서지고 사무실 노트북이 도난당했다.

벽에 걸려있던 그림은 떨어져 나갔고, 사무실 한구석에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버리고 간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깃발이 놓여있었다.

심지어 시위대가 의원실에서 담배를 피운 뒤 사진틀에 비벼서 끈 꽁초도 발견됐다.

피묻은 대통령 흉상에 유리파편·쓰레기…약탈로 얼룩진 의회
총탄 흔적이 남은 대리석 벽[트위터 캡처·]

 

피묻은 대통령 흉상에 유리파편·쓰레기…약탈로 얼룩진 의회
시위대가 휩쓸고 간 상원 사무처장 사무실[트위터 캡처·]

 

엘리자베스 맥도너 상원 사무처장 사무실도 시위대에 의해 난장판이 됐다.

사무실 바닥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각종 서류가 어지럽게 널려있었고, 시위대가 버리고 간 마스크와 플라스틱 물병이 발견됐다.

CNN 기자는 사무처장 사무실 내부를 찍어 트위터에 공유했고, 해당 동영상은 740만회 조회됐다.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약탈자와 테러리스트를 체포하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해 비용을 청구하라"는 댓글을 달았다.

 

피묻은 대통령 흉상에 유리파편·쓰레기…약탈로 얼룩진 의회
복도 바닥에 뒹구는 물병과 사무용품, 부서진 집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장학금 기부하면 연방소득세 공제"
"장학금 기부하면 연방소득세 공제"

조지아,연방정부 프로그램 참여 "부자학생에 혜택 집중"비판도  조지아 주정부가 연방정부가 새로 도입한 세액 공제형 학교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1일  

조지아주 '서비스 팁' 비과세 추진
조지아주 '서비스 팁' 비과세 추진

현금, 카드, 선물 등 모두 비과세 추진 조지아주 전역의 서비스직 근로자들이 받는 팁에 대해 주 소득세를 폐지하는 내용의 2025년 입법 회기 법안이 조지아주 의회에 다시 제출되어

클라이드 의원 한인학생 4명 사관학교 추천
클라이드 의원 한인학생 4명 사관학교 추천

9지역구 한인학생 4명 추천서사관학교 입학 의원 추천 필수 앤드류 클라이드 조지아주 제9 지역구 연방하원의원(공화당)이 최근 발표한 사관학교 입학 추천자 명단에 귀넷 카운티 출신

공항서 리얼 아이디 없으면 추가 수수료
공항서 리얼 아이디 없으면 추가 수수료

내달부터 45달러 부과  다음 달부터 리얼 이이디 없이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연방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2월1일부터 애틀랜타를 포함 전국 모든

뉴밀레니엄뱅크 정기적금  이자율 '4%'
뉴밀레니엄뱅크 정기적금 이자율 '4%'

4월 15일까지 한시적 운영 뉴밀레니엄은행은 1월 1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1년 만기 연 4%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적기적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은행 측은

웨이모와 추돌사고...출동 경찰 고개만 '갸우뚱'
웨이모와 추돌사고...출동 경찰 고개만 '갸우뚱'

조지아주 I-75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웨이모 자율주행차 추돌 사고 영상이 조회수 4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피해 운전자는 경찰이 사고 처리 방법을 몰라 대응이 지연되었으며, 사고 후 보험 청구 절차 역시 혼란스럽다고 주장했다. 웨이모 측은 고속도로 주행 시 전문가가 탑승한다고 해명했으나,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한 명확한 대응 매뉴얼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공화강세 지역서 민주 후보 또 1위
공화강세 지역서 민주 후보 또 1위

주상원18선거구 보궐선거내달 공화후보와 결선투표 공화당 강세지역 주상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또 다시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20일 실시된 주상원 18선거구(메이컨) 보궐선거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는 안정적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는 안정적

미국, 고물가 속 경기침체 향해조지아 경제 안정적, 재정 탄탄 조지아주 경제학자가 미국 경제가 고물가 속 경기 침체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나 조지아주 경제는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오는 24일부터 26일 오전까지 조지아주에 겨울 폭풍이 덮칠 것으로 보인다. 북부 지역은 눈, 애틀랜타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릴 전망이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비상관리청과 협력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기상청은 결빙으로 인한 정전과 사고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ICE, 미네소타 주택 급습 영하 날씨 알몸체포 논란 사과·설명도 없이 풀어줘 “통제불능 단속 민권 침해”  미 시민권자인 스캇 타오(가운데)가 지난 18일 영하의 날씨 속에 반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