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이민국 지문채취 적체 심각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1-01-04 09:09:28

이민국,지문채취,적체,심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난해 3월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이민 신청자 신원조회를 위한 지문 채취 서비스가 심각하게 적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권과 영주권 및 비자 등 이민 서비스 신청자들은 신원조회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서포트 센터(ASC)로 불리는 각 지역별 이민국 신청지원센터에 직접 가서 지문을 찍어야 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업무 지연 때문에 현재 100만 명 이상의 신청자들이 지문 채취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지난해 12월 중순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지문 채취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이민 신청자들이 약 13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현재 지문 채취 처리 시간이 각 ASC 별로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ASC들을 포함한 연방 이민서비스국 사무실들이 3월 중순부터 6월초까지 모두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약 28만 명에 달하는 이민 신청자들의 지문 채취 예약이 모두 취소됐고, 이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재예약을 하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다고 이민서비스국은 밝혔다.

 

당초 지문 채취 예약이 잡혔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ASC 폐쇄 때문에 취소된 신청자들에 대해 이민 서비스국은 ASC 운영이 정상화되면 예약 일정을 다시 잡아 통보하겠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많은 신청자들이 재예약 또는 새로운 예약을 잡지 못해 시민권이나 영주권, 또는 비자 수속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민 당국은 ASC들이 다시 문을 열기는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들을 준수하며 운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용 인원 등에 상당한 제약이 나타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민서비스국은 “USCIS는 지난해 7월 ASC들을 다시 오픈하는 절차를 개시해 총 132개 사무소들에 가림막 등을 설치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각 지역별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이나 코로나19 방역 등의 이유로 일시 폐쇄되는 ASC들도 있어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민 서비스국은 기존에 이민국 ASC에서 지문을 채취한 적이 있는 이민 신청자들에 대해서는 신원조회를 위한 지문 채취를 매번 하지 않고 기존에 채취된 지문을 사용해 치안기관들에 신원조회를 의뢰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서비스국은 코로나19로 인해 군 복무 관련 지문 채취 신청자와 그 가족들을 제외하고는 각 ASC들에서 사전 예약 없는 방문 채취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