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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 많은 점에서 통제불능…1월 더 나쁠 것"

미국뉴스 | 사회 | 2020-12-29 13: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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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29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내년 1월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오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12월은 코로나19 확산에 있어 최악의 달이었다. 이 나라가 뭘 잘못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많은 점에서 (확산이) 통제불능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탄절과 새해 연휴를 맞아 많은 이들이 이동했음을 지적하면서 "내년 1월에는 12월보다 (확산세가) 더 나빠질 수 있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분명히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얼마나 더 나빠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더 나빠질 것이라고 추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내 2,0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했지만 그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12월 말에 이르고 싶었던 숫자에 분명히 미치지 못했다"면서 "원하던 지점 아래에 있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취임 후 100일 간 국민이 마스크를 잘 쓰고 마스크 착용을 정치화하지 않는다면 확산 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후 100일간 연방 당국 소속 건물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주 당국과도 관련 조치를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잘 쓰지 않으면서 마스크 착용이 한동안 정치적 쟁점이 됐다.

미국에서는 연일 20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달부터는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연설을 할 예정이다. 현 행정부에서 백신 접종 속도가 늦다는 점을 지적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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