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PK 양보+시즌 12호골…팀 살린 ‘손흥민의 헌신’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12-04 09:09:11

손흥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기 전에 쏘니(손흥민) 아니면 제가 페널티킥을 차도록 정해졌는데 쏘니가 양보해줬다.”(개러스 베일)

 

득점에 욕심을 낼 수도 있었지만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은 동료와 팀 승리를 먼저 생각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슈타디온에서 열린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3승1무1패·승점 10)은 조별리그 1경기를 남겨놓고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오스트리아 원정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린츠와 경기에 앞서 해리 케인, 카를루스 비니시우스, 세르히오 레길론, 에리크 라멜라 등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고 예고했다. 케인, 비니시우스, 레길론의 부상 부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린츠와 무승부만 거둬도 유로파리그 32강에 오르는 상황에서 모리뉴 감독은 무리해서 원정길에 나설 생각이 없었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아스널과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까지 앞두고 ‘선두 지키기’가 발등의 불인 상황에서 린츠전에 ‘전력투구’할 이유가 없었다.

 

모리뉴 감독의 믿을 구석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의 후반 교체출전을 예상한 영국 언론들도 있었지만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4-2-3-1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시키면서 해결사 역할을 맡겼다. 측면 공격에는 루카스 모라와 개러스 베일을 배치했다.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전반 42분 만에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은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베일이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11분 마침내 손흥민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 탕귀 은돔벨레의 전진 패스 상황에서 손흥민은 린츠 최종 수비 사이로 빠르게 질주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팀의 추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12호골(정규리그 9골·유로파리그 3골)이었다. 지난달 22일 맨시티전 득점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득점포였다.

 

후반 39분 재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41분 델리 알리의 페널티킥으로 승리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재실점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3-3으로 비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모리뉴 감독으로서도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원톱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아 골까지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이 고마울 따름이다.

 

손흥민의 활약은 득점으로 끝나지 않았다. 손흥민의 ‘숨은 헌신’은 경기가 끝난 뒤 베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베일은 이날 페널티킥으로 자시의 커리어 200호골(프로통산 167골·A매치 33골)을 달성했다.

 

베일은 경기 직후 토트넘의 ‘스퍼스 TV’와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얽힌 페널티킥 키커에 대한 뒷얘기를 전했다. 그는 “경기 전에 라커룸의 화이트보드에 페널티킥 키커로 저와 쏘니(손흥민) 가운데 한 명이 맡는 것으로 쓰여 있었다”라며 “쏘니가 기꺼이 페널티킥을 양보해줬다. 페널티킥을 차게 돼 기뻤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정규리그 1골 밖에 없는 베일의 사기를 올려주는 차원에서 욕심을 버리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베일의 ‘커리어 200호골’ 작성을 도왔다.

 

PK 양보+시즌 12호골…팀 살린 ‘손흥민의 헌신’
PK 양보+시즌 12호골…팀 살린 ‘손흥민의 헌신’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메타와 소비자 보호 합의...135M 확보
조지아주 메타와 소비자 보호 합의...135M 확보

아동·청소년 페이스북 이용시간 제한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와의 171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역사적인 합의를 통

애틀랜타 최대 로펌 고객 수만명 정보 유출 사고
애틀랜타 최대 로펌 고객 수만명 정보 유출 사고

트라우트먼 페처 로크 법률회사고객 소셜번호∙생년월일·주소등 피해방지·보상 요구 집단소송  메트로 애틀랜타 최대 규모의 로펌에서 고객 수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고

통학 중 스쿨버스 추돌사고…3명 사상
통학 중 스쿨버스 추돌사고…3명 사상

우드스탁서…추돌 차량 운전자 사망초등학생 2명도 가벼운 부상 입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스쿨버스와 미니밴 추돌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초등학생 2명이 부상을 입었다.사고는 25

타겟, 흑인 비하 할로윈 의상판매로 역풍
타겟, 흑인 비하 할로윈 의상판매로 역풍

의류 매장서 철수하고 사과 소매유통업체 타겟이 흑인 비하 논란을 빚은 어린이용 할로윈 의상을 매장에서 긴급 철수하고 공식 사과했다. 비평가들에 따르면 문제의 의상은 흑인 아동이 모

로렌스빌에 코스트코 매장…귀넷 네번째
로렌스빌에 코스트코 매장…귀넷 네번째

시에 매장 건설 신청서 제출316도로∙뷰포드Dr 교차로도시계획위, 내달 8일 심의  로렌스빌에 귀넷 네번째 코스트코 매장이 들어선다.코스트코는 최근 316도로 콜린스힐 로드와 뷰포

〈포토뉴스〉거대 도마뱀 '테구'에 조지아 주민 비상
〈포토뉴스〉거대 도마뱀 '테구'에 조지아 주민 비상

조지아주 남부에서 아르헨티나산 침입 외래종인 거대 도마뱀 '테구'(tegu)의 목격과 번식이 급증하면서 주 당국과 주민들이 포획 및 사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체 크기가 4피

13지역구 연방하원 보궐 에버턴 블레어 당선
13지역구 연방하원 보궐 에버턴 블레어 당선

54% 득표로 보궐선거 승리전 귀넷 교육위 의장 역임  전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 의장인 에버턴 "EJ" 블레어 주니어(Everton “EJ” Blair Jr.)가 화요일 치러진

조지아 북서부서 규모 2.1지진
조지아 북서부서 규모 2.1지진

채투가 카운티…올 6번째  조지아 북서부 지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국립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4일  새벽 2시 34분 채투가 카운티 트라이언 북서쪽 약 0.6마일

‘우편투표 제한’ 시도 트럼프 행정명령…연방대법원, 시행 허용 ‘파문’
‘우편투표 제한’ 시도 트럼프 행정명령…연방대법원, 시행 허용 ‘파문’

11월 중간선거 앞두고유권자 투표참여 옥죄기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는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에 대한 하급심의 집행정지 결정을

7월 PCE 물가 전년대비 3.7%↑…전망치 소폭 상회
7월 PCE 물가 전년대비 3.7%↑…전망치 소폭 상회

미국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각각 0.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